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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7 20:34

조상을 꾸다

조회 수 15921 추천 수 7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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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을 꾸다



비통하다
죽음으로 지켜낸 터와 나의 피를 주었으나
나뉘고 나뉘어 이를 드러내니
아귀지옥이 따로 없구나
침략이 없어 뜻이 나뉘는가

세상을 바로 보라
너의 몸속으로 흐르는 핏소리에
꿰맞추어 안도하던 마음이 꿈틀거리지 않는가
감추어 품던 너의 말 또 아니 들리는가
떨군 은둔의 동자 바로 떠 일어서라
보이지 않던 그 너머가 보일 것이다

넘거든
재차 사심과 탐욕으로 기뻐 앉지 말고
터와 피를 이어 나와 너의 핏소리를 전하라
그것이 내가 살았고 네가 살게 된
수천 년 흐르는 하나의 유언임을 명심하라.


詩時 : 2006.10.31 04:42  風磬 윤영환

 귀천도애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