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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0 14:18

싫어하는 軍

조회 수 15932 추천 수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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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軍

"나는, 혈서를 쓰며 일본군 장교로 입대한 박정희를 더럽게 생각해. 일황(?)이라자칭하는 자를 아버지처럼 좋아했잖아. 그러니 혈서를 썼지. 모가지를 바친다고 하니 뭔 말을 해. 바로 장교로 갔지. 아, 지금 2011년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이가  가장 존경하는 전 대통령이 박정희라잖아."

대한민국의 역사는 뭔가?

그건 그렇고,

셋째형 및 분위기 따라 친일파행적을 떨어내고 남로당에 심취한 박정희가 또 공산당이 싫다네? 아 쓰벌 월남이 오네? 그래서 만든 우리나라 해병대를 나는 싫어해. 왜냐고? 이 사회에서 없어져야할 해병대의 이미지가 있어.
명찰 떼! 사람으로 와! 해병대임을 말하지마.
군부독재의 희생물이 해병대다. You Love 고엽제?

이 문장을 당신은 이해하나?

넌 쌀과 상관도 없는 저런 역사를 아니?

과거의 역사는 나와 네가 쓰는 거야. 지난 날을 읊을 수 있는 건 우리들이야.
무덤에 대고 물어봐봐! 답변 하디?

그건 그렇고,

내가 이글을 쓰는 건 해병대와 어제 싸워서 그래. 그는 오래 전 전역했겠지. 그도 외로웠을 거야. 꼼장어 집에 모든 손님을 나가게 했으니까. 그러나 나는 나가지 않았지.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거든. 나는 기도 했어. 제발 나는 건드리지 말라고. 경찰이 오더니 별 피해가 없다고 그냥 가데? 경찰은 나를 보지도 않았지. 나는 조용히 술만 마셨으니까.
끌려갔던 그 해병이 또 왔어. 나는 기도 했어. 저 외로운 자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우린 다 외로워. 힘들고. 다들 스스로 묵상하며 힘든 삶을 웃고 행복한 삶으로 바꾸려고 숨쉬는 거야. 웃고 사는 게 좋지 않니? 그러나 그는 끝내 나를 건드렸어. 미안했어. 혹 만나면 어디 부러진 곳이 없나 안부를 묻고 싶어. 꼼장어집 사장은 서둘러 피하라고 했는데 나는 피하지 않았어. 내가 때린 거니까.
그건 죄 잖아. 왜 사람 때리고 도망가? 난 안가.
우리 사회에서 해병대 전역한 사람들이 만든 승합차가 많이 돌아다니지?
그 차에 개념좀 탑재했으면 해. 붉은 명찰은 시비걸라고 달아주는 것이 아니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고 달아주는 거야.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라 사람들이 개병대라고 부르는 거야.
군에서나 사회에서나 추악하게 보이지 말자. 뿌리가 슬픈 역사 아니니? 육군 소장의 희생물들이었잖아.
해병대의 반댓말이 겸손이다. 해병은 겸손도 예절도 없다. 일반화의 오류는 우리나라 해병에게서 적용된다.
북파공작원은 모두 죽었거나 8~90대 노인들이다. 지금 설치고 다니는 것들은 북파공작원이 아니다. 100%!
사익을 위해 공익을 해치지 말라. 부탁이다.

그건 그렇고,

우린 삶을 살며 별 개같은, 별 꽃같은 일들을 겪지? 그게 사는 거야. 모든 인간은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전자지. 뜻도 아니게 태어난 놈도 있어. 실수로...... 어쨌든 모든 인간은 스스로 원해서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니야. 알겠니? 태어났고 살고 있으면 웃어. 우는 사람을 안아줘. 나처럼 때리지는 말고.
얼굴이 작살난 그도 내가 안아주기를 원했을거야.

그건 그렇고,

경찰서에서 전화가 없다. 사실을 말해줘야 하는데......

그건 그렇고,

화분들이 다 죽었다. 꽃은 하나 뿐. 다 죽었다.
수돗물이 독약인가? 정수기물이 정수가 않됐나?
꽃을 보고 싶다. 환한 꽃.
아버지가 혼을 빼며 때렸었다. 머스메가 꽃 좋아한다고.
늘 학교 끝나고 꽃을 꺾어오거나 뿌리를 뽑아 집 주변에 심으니 얼마나 한심했겠나. 나는 내 자식이 꽃을 좋아하면 더 이뻐하겠는데.

그건 그렇고,

대통령이나 정치인이나 예술인이나 너나 나나 엿같이 외로운거지.
내 마음은 이런데 알아주지 않으니까.
군인들은 어떻것어? 나는 5년을 군생활 했어. 20년, 30년 한 놈이나 다르지 않아.
먹고 살려고 총질이지.
그게 좋니?
사람이 표적이 되는 무기가 좋니?
국가 보호? 나라 사랑?
사람 죽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軍이야.
그 집단에 무슨 철학이 있고 사랑이 있어. 손에 든 게 수류탄인데.
듣지마 내 이야기.
술 주정이거든.

그건 그렇고,

나가고 싶다. 오늘은 어느 선술집을 기웃거릴까. 미친놈이 설렌다.
글은 밤이 새도록 쓴다. 얼마든지 폭이다. 그 폭발을 못하니 미치는 거다.
왜 문인들은 가난이 벗인가.
풍족한 인간은 삶을 쓸 수 없다.

그건 그렇고,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외롭다면 너의 삶을 정확히 자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로움이 고독으로 전환 될 때 나는 문학을 한다.

그건그렇고 : 2011.7.10. 14:16 윤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