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철학 만남… 인문학 관심 유도
문학 철학 만남… 인문학 관심 유도
양구군, 문화 예술 숨쉬는 종합문화예술 공간 발돋움
해인문학관 철학의 집 개관 의미
▲ 1일 양구에서 열린 ‘이해인 시 문학의 공간,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 개관식에서 이해인 수녀가 관람객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양구/이재용 |
지난 1일 오픈한 양구 이해인 시 문학의 공간-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문학 내지는 철학을 주제로 한 전시관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으나 문학과 철학이 함께하는 곳은 전국적으로 드물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문학과 철학이 공존한다.
1층 ‘이해인 수녀의 시와 문학의 공간’에서는 ‘작은기쁨’,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등의 저서와 매체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이 수녀의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다.또 피천득 시인, 박완서 소설가, 법정 스님, 마종기 시인 등으로부터 받은 편지와 손때 묻은 안경, 수첩과 어머니 유품인 골무, 머리빗, 비녀 등을 통해 이 수녀의 삶도 엿볼 수 있다.
2층 ‘김형석·안병욱 전시관’에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큰 일 하기를 원하는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 ‘젊음이는 다섯 가지의 자본을 갖는다’ 등 한국철학의 거장 김형석·안병욱 박사가 현대인에게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두 거장의 서재를 재현해 놓은 공간에서는 그들의 숨결이 느껴진다.
김동수 학예사는 “인문학의 대표적인 영역인 문학과 철학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이곳이 갖는 의미는 크다”며 “이곳은 인문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인 시 문학의 공간-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은 양구 문화·예술관광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곳은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양구백자박물관과 함께 문화·예술관광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학예사는 “오늘 개관을 통해 양구는 미술, 역사문화에 인문학이 더해진 종합문화예술공간으로 발돋움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폭 넓고, 깊이있는 문화·예술관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양구/김정호 kimpro@kado.net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9583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41638 |
공지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43982 |
공지 | 동영상 |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 風文 | 2019.06.20 | 4774 |
467 | 거 무슨 치료법이 그렇소? | 風文 | 2020.07.08 | 1871 | |
466 | 갤러리 아트사간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 Contemplation 2010.11.19-12.14 1 | 아트사간 | 2010.11.30 | 26624 | |
465 | 객지에서 어떻게 지내는공? | 風文 | 2020.06.09 | 1316 | |
464 | 좋은글 | 개망초 덤불에서 -여덟번째 이야기 | 바람의종 | 2010.07.04 | 27574 |
463 | 개념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 바람의종 | 2009.10.06 | 4149 | |
462 | 좋은글 | 강의 평화와 치유를 위한 순례자들의 노래 1 | 바람의종 | 2010.04.27 | 29655 |
461 | 강을 죽이고 주검을 뜯던 시절 | 바람의종 | 2010.08.04 | 27935 | |
460 | 좋은글 | 강은 차라리 평화롭게 보인다 | 바람의종 | 2010.08.17 | 25080 |
459 | 그림사진 | 강아지들 | 바람의종 | 2010.05.11 | 40450 |
458 | 좋은글 | 강물의 ‘갈색 울음’ 고기가 떠났고 사람들도 뒤따른다 | 바람의종 | 2009.07.10 | 23679 |
457 | 좋은글 | 강물같은 슬픔 | 바람의종 | 2010.05.27 | 30221 |
456 | 강물 속의 조약돌 | 바람의종 | 2010.10.29 | 26850 | |
455 | 강강수월래 | 바람의종 | 2008.04.08 | 4133 | |
454 | 좋은글 | 강가에서 | 바람의종 | 2009.04.30 | 25999 |
453 | 좋은글 | 강가에 꼿혀있는 붉은 깃대처럼 | 바람의종 | 2009.11.12 | 23610 |
452 | 음악 | 감미로운 올드팝송모음 | 風文 | 2022.12.30 | 1692 |
451 | 감동을 주는 방법 | 바람의종 | 2010.10.09 | 25052 | |
450 | 동영상 | 감동영상 | 風文 | 2014.11.10 | 24710 |
449 | 동영상 | 감동실험 | 風文 | 2017.02.26 | 109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