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4264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해군기지 문정현 신부 퇴원후 폭행당해" 논란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현장에서 해경과 실랑이 끝에 방파제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천주교 문정현(71·전라북도 익산시) 신부가 퇴원 후에도 해군기지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군측으로 부터 욕설과 함께 폭력을 당했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비난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문정현 신부는 지난 6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서방파제에서 해군기지 관련 해경과 실랑이를 벌이다 7m가량 높이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문 신부는 당시 허리 등을 다쳤으나 정밀검사 결과 추가 이상이 드러나지 않아 지난 19일 퇴원했다.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면 안 된다"는 주치의의 소견에도 불구하고 문 신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난 25일 다시 강정마을을 찾았다.

그런데 평화미사를 위해 26일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한 문 신부가 해군기지 시공업체 사설경비업체 직원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미사를 진행하기 위해 26일 오전 11시께 강정마을을 찾은 문정현 신부는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해군기지 시공업체 사설경비업체 직원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당초 해군측이 평화미사가 진행되는 시간에 공사차량 운행을 중단할 것을 약속했으나 계속해서 공사차량 통행이 이어지면서 문제가 됐다는 게 강정마을회측의 설명이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해군측의 약속 불이행에 문 신부가 강하게 항의하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건장한 경비업체 직원이 문 신부에게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고 흔들며 공사를 막지말라고 했다. 또 수녀님에게도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윗 어른들을 상대로 이렇게 몸싸움을 할 필요가 있냐"며 "해군측이 상황을 점점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해군기지 관계자는 "평화미사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한 사실은 없다"며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8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1348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3635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63
1702 전순영 시인님의 에세이집입니다. file 바람의종 2011.11.18 30104
1701 초록의 공명에서 드리는 마지막편지 바람의종 2011.01.23 30100
1700 좋은글 뜻을 이루는 지름길 바람의종 2010.03.05 30090
1699 좋은글 피안의 언덕에서 바람의종 2010.02.05 30077
1698 좋은글 ‘독서의 해’에 해야 할 다섯가지 바람의종 2012.02.28 30044
1697 메일링 좋은데요 2 하늘지기 2007.03.28 30016
1696 좋은글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동 행 바람의종 2010.04.23 29998
1695 좋은글 베토벤 9번 교향곡에 숨은 일본제국의 야욕 바람의종 2010.03.16 29988
1694 양파와도 같은 여자 3 성사마 2010.04.23 29966
1693 좋은글 나무야 나무야 바람의종 2010.04.10 29958
1692 양의 값 바람의종 2011.12.09 29914
1691 동영상 해군 의장대 風文 2014.12.24 29899
1690 변하는 세상 바람의종 2011.03.13 29891
1689 좋은글 40대의 사춘기 바람의종 2010.02.26 29862
1688 좋은글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 합니까 2 바람의종 2009.12.10 29844
1687 좋은글 ‘명문장가’ 법정 스님 주요 어록 바람의종 2010.03.12 29810
1686 경기지역 문화예술인 여러분께 드립니다. file 바람의종 2010.05.29 29738
1685 두 갈래 길 바람의종 2010.10.04 29738
1684 좋은글 바람의종 2010.03.26 296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