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11.09 12:22

경천대 시민 사진전

조회 수 27137 추천 수 3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경천대 시민 사진전



전시 일정  : 오프닝 11월 8일 오후 6시 - 2011년 11월 14일  (10시 개관 - 8시 폐관)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조계사 경내  나무 겔러리
참여작가 : 이상엽, 최병성, 남준기, 최형찬, 김경철, 강병두, 지율  외 20인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 합니까

                             .                   .


지금, 아름다운 경천대의 푸른 물줄기와 흰 백사장, 강이 만들어 놓은 기름진 평야가 4대강 개발 사업
으로 파헤쳐지고 있으며 6m의 강바닥 준설, 11m가 넘는 상주보 갑문 건설은 경천대의 비경을 흩트리고
강을 모태로 살아왔던 많은 생명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깊은 물에서는 얕은 물에 사는 물고기가
살 수 없으며 모래가 사라진 강으로 아이들은 모래톱을 만들고 재첩을 주으러 가지 못합니다!

이에, 경천대 파괴를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훼손되기 전의 경천대 사진을 전시하여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진행과정을 사진이 보여 줄 수 있는 시각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고
우리의 선택에 어떤 문제가 있으며 우리가 잃게 될 것이 무엇인지 열어 보이고 정부와 국민들에게
그 보존을 호소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2010년 1월 1일 일출                                                                                     .


.














이 기록들은 이 땅의 비명이며, 제 기도의 눈물입니다.                                                        .



상주 경천대 건너편에 있는 회상 마을에 들어온지도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하루도 맘 떠나 산 일 없는데 주먹에 쥔 모래처럼  일은 공이 없습니다. 집주인 할매에게 반년치 방값을 더 드리면서 누가 붙잡지도 않는데 떠날 수 없는, 떠나지 못하는 마음만 되삼켰습니다.

그래도 강가에 나가봅니다.
슬픈 강가를 배회한 수달의 발자국도 쫏고 이제 사라질 지도 모를 재첩도 캐내어 봅니다.
화엄경에 믿음은 도의 으뜸이요 공덕의 어머니라,  모든 선한 법을 기른다 하였습니다.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斷除疑網出愛流  示現開發無上道


깨달음의 말씀이기에 그 뜻을 접지 못하며 이 작은 노력들이 기적같은 소식으로 들려오리라 믿습니다.
부디 우리 국토가 처해있는 위기에 시선을 돌려 주시기를,
우리의 애끓는 시도들이 헛되지 않도록 걸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 합니까

경천대를 지키는 일에 함께하여 주세요        .          .         .




- 경천대 관련 사진과 사연을 올려주세요 : cafe.daum.net/chorok9
- 출력하신 사진을 직접 가져오시면 사연과 함께 전시합니다

이 작업은 온- 오프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하려하며 상설 전시를 위한 모금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참여 및 후원 문의 : 010-6634-1968(손전화), rev1968@hotmail.com(전자우편)
- 후원(사진출력 포함) : 국민은행 / 816902-04-249969 / 장세명
- 일일 프로그램 : cafe.daum.net/chorok9













          ▶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 합니까http://cafe.daum.net/chorok9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98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2171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4524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85
1588 음악 눈 오는 날 아침에 듣는 피아노 風文 2022.12.28 1842
1587 음악 타이거 JK 風文 2023.09.05 1843
1586 좋은글 지식이 얕은 이는 風文 2023.01.27 1850
1585 동영상 건전하지 못한 마음은 쉽게 물든다 風文 2023.01.25 1852
1584 좋은글 김수환 추기경님의 8가지 명언 風文 2023.04.21 1854
1583 음악 조관우 - 님은 먼곳에 風文 2021.09.10 1857
1582 사는야그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시부문) 1 버드 2022.10.05 1857
1581 동영상 학대 받는 어린이를 향한 어른의 자세 風文 2024.02.27 1859
1580 음악 Little Eva - Loco-motion(1962) 1 風文 2021.11.03 1863
1579 낄낄 술 마신 다음 날 지갑을 보고 file 風文 2023.02.24 1864
1578 음악 장국영 - 야반가성 張國榮 - 夜半歌聲 風文 2023.05.13 1865
1577 음악 2 UNLIMITED - Twilight Zone (Rap Version) 風文 2022.11.13 1867
1576 음악 우리의 꿈 - 코요테 風文 2023.08.13 1872
1575 음악 泪奔!藏族盲童动情演唱《绿度母心咒》,天籁之音太治愈了! 風文 2023.04.09 1873
1574 음악 김광석 - 일어나 風文 2023.06.22 1876
1573 2023.02 접속통계 風文 2023.03.25 1879
1572 동영상 중상자를 이송하는 소방 구급차, 그리고 경찰 오토바이들 風文 2023.10.31 1879
1571 거 무슨 치료법이 그렇소? 風文 2020.07.08 1882
1570 음악 Enya 風文 2022.09.12 18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