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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6 18:40

갈밭에서 - 열네번째 이야기

조회 수 26413 추천 수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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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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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공사가 들어 온 것은 5월 초순이었습니다.  불과 두달 동안 이 땅에서 일어난 일은 5천년 역사 속에서 가장 비극적인 일로 기록 될 것입니다.

또한 강을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동조했던 이들 역시 그들이 묻혀있는 묘지가 아닌 자연을 살해한 이의 명단으로 역사책속에 기록 될 것입니다.  

이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죄도 하늘이 묻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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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닥에서 나온 오염된 준설토는 아무 저항도 없이 기름진 논밭을 덮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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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머물고 있는 경천대  부근에는 문화재 지표조사 중이고 오리섬 준설도 잠시 진행이 연기되고 있어 장마가 오기전에 기록을 해두어야 할것 같기에 오늘부터 일주일간 낙동강 하구쪽으로 내려갔다 오려합니다.

나날이 쓰는 글은 전송하기 어려울것 같고 아무래도 현장영상을 정리해 보고 싶어 오마이에 블러그를 개설했고 당분간 영상과 글은 그곳에 올리려 합니다.

듣지 않고 보지 않는 것이 눈과 마음에 덜 상처받는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 어제 제주도에서 이십여분이 다녀가시면서 어쩌면 강이 이정도가 되도록 언론은 무얼했는지 모르겠다시며 버럭화를 내시더군요.

그러게요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마이 블러그 "물길을 걷다"    
         http://blog.ohmynews.com/choro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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