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511 추천 수 2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


.














.                               .



모판에 심어진 볍씨들은 이양을 기다리다 마른 논가에서 타들어 가고 들엔 온통 개망초꽃이다.














.                                       .


논밭에 엎드려 고생 안해도 2년 농사짖는 수익과  나무 한 그루도 다 보상을 해준다지만 그래도  강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으신지
"나라에서 하는일인데 괜서리 고생만하지"  염려하시며 건네시지는 말씀을 귓전에 두고
잡풀 우거진 논두렁 길에  앉아 있노라니 무심했던 뻐꾸기 소리도 슬프고 처량하기만 하다.














                                          .


경천대에서 바라 본 위 사진 속의 한 점은 지금  제가 머물러 있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5월이 지나고  6월이 지나도  논을 치지 않기에 설마했습니다.

모판을 논가에 버린 것을 보았을 때야  비로소 모든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연녹색 쳐진 곳- 반경 2km가 준설토를 쌓아 놓을 곳이라고 합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피할곳이 없다고 하는데 이 상황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주 부터 상주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상주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7, 8월 두달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 회상들과 상도 촬영장 부근에서 비박 텐트를 치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폐를 통하여 공지로 올리겠습니다.  


우리가 자연에서 멀어져 간 시간과 기억들을 되돌리는 일이
무너져 가는 국토를 일으켜 세우는 가장 큰 힘이 될것입니다.













          ▶http://cafe.daum.net/chorok9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합니까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085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807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0428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4443
295 좋은글 하회 나루에서 바람의종 2010.07.30 24896
294 ☆2010만해마을 시인학교 행사안내 접수 8월07일까지☆ 아무로 2010.07.30 39012
293 7월 24일 KBS수신료인상저지 범국민행동 서명운동이 진행됩니다. 바람의종 2010.07.24 33160
292 [지지성명] 우리는 이명박 정권에게 우리의 삶을 파괴할 권한을 준 적이 없다. 바람의종 2010.07.24 35212
291 좋은글 내일을 보는 눈 바람의종 2010.07.23 32054
290 69선언 작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낙동강 순례일정입니다. file 바람의종 2010.07.12 35203
289 좋은글 두 마리 늑대 바람의종 2010.07.09 28189
288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는 `봉' 바람의종 2010.07.08 30113
287 ‘나를 찾아’ 피정 속으로…가톨릭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바람의종 2010.07.08 25486
286 좋은글 국군에게 묻다 2 바람의종 2010.07.06 27387
285 좋은글 갈밭에서 - 열네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6 26240
284 좋은글 길을 잃었습니다 - 열세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6 25899
283 좋은글 마애의 4계 - 열두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6 29370
282 "한국 가톨릭인구, 세계 48위" 바람의종 2010.07.06 32910
281 좋은글 바른 마음 바람의종 2010.07.05 27933
280 좋은글 여유가 있는 고양이 바람의종 2010.07.05 28978
279 좋은글 무엇이 보이느냐 바람의종 2010.07.04 26252
278 좋은글 모든 것을 읽은 뒤에 바람의종 2010.07.04 30386
277 좋은글 거울에게 하는 이야기 - 열한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4 289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