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0 17:47
나는 누굴 죽인 걸까.
조회 수 22230 추천 수 27 댓글 0
"창빈데요."
"네"
"뮤지컬 화려한 휴가에 두분이서 오실 수 있는데 같이 오실분 있으신가요?"
"있었는데 죽었어요."
"그럼 혼자라도 오실 수 있나요?"
"아까운 표인데 좋은 커플 주세요. 혼자가면 낭비잖아요? 오히려 그게 더 좋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네. 그렇게 하세요. 한사람보다 두사람이 가면 더 낫잖아요."
"양보 고맙습니다. 그럼 다른 분께 드리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전화를 끊고 한참 생각에 잠겼다. 나는 누굴 죽인 걸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107 |
| 공지 | 음악 |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
風文 | 2024.05.18 | 241 |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20254 |
| 공지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22771 |
| 공지 | 음악 |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 風文 | 2023.01.01 | 3611 |
| 271 | 좋은글 | 한 생명을 들어 올리는 힘 - 5신 | 바람의종 | 2010.07.03 | 26680 |
| 270 | 좋은글 | 윤봉길 의사가 백범에게 보냈던 한시 공개 | 바람의종 | 2010.07.02 | 26859 |
| 269 | 좋은글 |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을 위하여 - 4신 | 바람의종 | 2010.06.20 | 24806 |
| 268 | 좋은글 | 끼리끼리 | 바람의종 | 2010.06.19 | 31889 |
| 267 | 좋은글 | 때론 섬이 되고 때론 강이 되는 하중도 .- 3신 | 바람의종 | 2010.06.19 | 24356 |
| 266 | 좋은글 | 망루에서 .- 2신 | 바람의종 | 2010.06.19 | 21595 |
| 265 | 좋은글 | 저는 기수입니다.- 1신 | 바람의종 | 2010.06.19 | 20602 |
| 264 | 좋은글 | 모든 것을 잃은 뒤에 | 바람의종 | 2010.06.11 | 25985 |
| » | 나는 누굴 죽인 걸까. | 바람의종 | 2010.06.10 | 22230 | |
| 262 | 좋은글 | 너 커서 뭐가 될래 | 바람의종 | 2010.06.04 | 27578 |
| 261 |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서울 공연이 진행됩니다. | 바람의종 | 2010.06.01 | 34503 | |
| 260 | 생명의 강 지키기 예술행동이 조계사에서 진행중입니다. | 바람의종 | 2010.05.31 | 35715 | |
| 259 | [re] 생명의 강 지키기 예술행동을 중단합니다. | 바람의종 | 2010.06.01 | 31372 | |
| 258 | '죽어가는 4대강' 영상 보셨나요? | 바람의종 | 2010.05.31 | 33258 | |
| 257 |
경기지역 문화예술인 여러분께 드립니다.
|
바람의종 | 2010.05.29 | 29240 | |
| 256 | 좋은글 | 상도 촬영지에서 | 바람의종 | 2010.05.29 | 30162 |
| 255 | 좋은글 | 누구나 가진 것 | 바람의종 | 2010.05.28 | 30341 |
| 254 | 소설가 공지영, 트윗에 천안함에 대해 한마디 | 바람의종 | 2010.05.28 | 31399 | |
| 253 | <b>6.2 지방선거 후보자 검색</b> | 바람의종 | 2010.05.28 | 38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