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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0 06:55

나무야 나무야

조회 수 29602 추천 수 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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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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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안 소식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무심했는지 바빳는지 아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베어진 나무 숲에서, 그 강가에서 길을 잃었고
무덤에 까지 두 눈에 담아갈 이 풍경을 두고 멀리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


땅에 발을 딛고,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사는 것이 부끄러운
이 참혹한 살육의 현장을 외면하고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


그러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겠지요?  죽음 가운데 다시 살아나는 억센 생명들의 부활의 힘을 믿으며
봄풀이 일어나듯 일어나는 움직에 마음과 눈이 갑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번지고 있는 들불이기에 그 빛이 제게는 얼마나 눈 부신지 모르겠습니다.
빛이 오면 어둠은 자연히 물러간다 하였습니다. 4대강관련일정들을 공유하여 주시고 어둠을 물리는
빛이 되어 주세요.














                                                         .


지난 달 부터 8 대 도시에서 함께 하고 있는 낙동강 before& after사진전을 주제로 정리한
작은 책이 나왔습니다. 녹색평론에서 출간하여 주셨는데 나누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가  3000원


.












              ▶낙동강 befoer& after 사진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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