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9734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3120213005&code=960206‘명문장가’ 법정 스님 주요 어록

 도재기 기자



  •  



ㆍ“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지 않다”

법정 스님은 불교계의 대표적 명문장가로 손꼽힌다. 경전 공부와 스님으로서의 치열한 수행, 방대한 독서 등을 바탕으로 한 스님의 법문은 ‘사자후’에 다름없었다. 산문은 독자들의 정신적 허기를 꽉 채우며 출간될 때마다 큰 관심을 불렀다. 스님의 법문과 산문에서 주요 어록들을 뽑았다.

“꽃, 우리 둘레에 피는 이 가슴 벅찬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마시라. 이건 놀라운 신비다. 꽃의 피어남을 통해서 인간사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지니고 있는 가장 아름답고 맑은 요소를 얼마만큼 꽃피우고 있는가? 꽃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도 되돌아봐야 한다.”

“습관적으로 절이나 교회에 다니지 마세요. 왜 절에 가는지, 왜 교회에 가는지 그때그때 스스로 물어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기 삶이 개선되죠. 삶을 개선하지 않고 종교적 행사에만 참여한다고 해서 신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과거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고 편리해졌지만 우리 내면은 그때보다 훨씬 빈곤해졌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꺼린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결코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인간의 가치가 형편없이 전락했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불순물이 끼어들었기 때문이다.”

“불교 수행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자기 형성의 길인 지혜의 길, 이웃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의 길인 자비의 길입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결여되면 불교도, 종교도 아닙니다. 모든 종교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나 자신만을 위해 수행한다면 그것은 반쪽 수행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타인에 대한 보살핌이 동시에 따라야 합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Date2024.05.22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8853
    read more
  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Date2023.12.3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37104
    read more
  3. 가기 전

    Date2023.11.03 Category사는야그 By風文 Views39528
    read more
  4.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Date2019.06.20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4210
    read more
  5. 귀여운 아기들

    Date2010.03.09 Category그림사진 By바람의종 Views39347
    Read More
  6. 오만했던 여자, 클레오파트라

    Date2010.03.09 By바람의종 Views4960
    Read More
  7.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Date2010.03.10 By바람의종 Views34436
    Read More
  8. 유태인은 '티투스 아치' 아래로 지나갈 수 없다

    Date2010.03.10 By바람의종 Views4434
    Read More
  9. Syndication 모듈 배포 시작!

    Date2010.03.10 By바람의종 Views30864
    Read More
  10. 법정 스님 입적, ‘무소유’ 삶 ‘아름다운 마무리’

    Date2010.03.11 By바람의종 Views49513
    Read More
  11. ‘명문장가’ 법정 스님 주요 어록

    Date2010.03.12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9734
    Read More
  12. [re] “육신벗고 눈 덮인 산으로 가셨을 것”

    Date2010.03.12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8615
    Read More
  13.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2등으로 살아남기

    Date2010.03.12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7038
    Read More
  14. 재미있는 계산

    Date2010.03.12 By바람의종 Views3716
    Read More
  15. 나는 왕이다

    Date2010.03.12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31799
    Read More
  16. 성대모사를 하고 있는 금조

    Date2010.03.13 By바람의종 Views4592
    Read More
  17.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모글

    Date2010.03.14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7228
    Read More
  18. 사각 회문

    Date2010.03.14 By바람의종 Views4679
    Read More
  19. 행복은 무엇입니까?

    Date2010.03.15 By바람의종 Views4774
    Read More
  20. 베토벤 9번 교향곡에 숨은 일본제국의 야욕

    Date2010.03.16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9841
    Read More
  21. 속도, 플라밍고는 왜 한 다리로 서 있나?

    Date2010.03.16 By바람의종 Views3738
    Read More
  22. 녹색의 장막안에서 눈을 뜨다.

    Date2010.03.16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3943
    Read More
  23. 세상에서 가장 큰 세코야나무

    Date2010.03.17 By바람의종 Views54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