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1.19 08:01

장날

조회 수 33837 추천 수 139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장날
        -혜유 -

길가 집
찌든 슬레이트 추녀 밑
허름한 빨랫줄
봉이 다 쭈그러진 체  울던
살색 브래지어의 기다림
그 아래 땅바닥엔
꿰진 팬티 하나
나동그라져 그저 운다
흙먼지가 타고 앉아 얼러 대는 동안
벌써 장은 다 파했는데
해는 중천이다.

?
  • ?
    風磬 2006.11.19 12:35

    들리는 소리


    내 귀로 확인할 길 없고


    읽다보니 저녁이라


    중천이란말 거짓같네


     


    시간을 잡아 놓은 것이


    사진 뿐이랴
    읽으며 떠올리니


    중천이 참말 같기도 하네


     



    ///////////////////////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
  • ?
    호단 2006.11.19 21:15

    안녕하세요 혜유님


    오랜만 입니다


     


    그동안 궁금 했었는데..
    만나게 되여서 방가워요.^^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8189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0430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update 風文 2023.01.01 1142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690
1863 이글저글 風磬 2006.11.13 2046
1862 이글저글 風磬 2006.11.14 2223
1861 이글저글 風磬 2006.11.15 2000
1860 이글저글 1 風磬 2006.11.16 2330
1859 이글저글 風磬 2006.11.17 2051
1858 이글저글 風磬 2006.11.18 2158
» 장날 2 혜유 2006.11.19 33837
1856 이글저글 風磬 2006.11.19 1967
1855 사는야그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에서 알려드립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6.11.20 44219
1854 이글저글 風磬 2006.11.20 2115
1853 이글저글 風磬 2006.11.21 2232
1852 이글저글 風磬 2006.11.22 2639
1851 이글저글 風磬 2006.11.24 2310
1850 이글저글 風磬 2006.11.26 2680
1849 이글저글 風磬 2006.11.27 2398
1848 이글저글 風磬 2006.11.28 2100
1847 이글저글 風磬 2006.11.29 2195
1846 이글저글 風磬 2006.11.30 2216
1845 이글저글 風磬 2006.12.01 21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