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혜유 -
길가 집
찌든 슬레이트 추녀 밑
허름한 빨랫줄
봉이 다 쭈그러진 체 울던
살색 브래지어의 기다림
그 아래 땅바닥엔
꿰진 팬티 하나
나동그라져 그저 운다
흙먼지가 타고 앉아 얼러 대는 동안
벌써 장은 다 파했는데
해는 중천이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9061 |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37847 |
| 공지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40249 |
| 공지 | 동영상 |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
風文 | 2019.06.20 | 4430 |
| 1872 | 동영상 | 1리터의 눈물 | 風文 | 2019.08.31 | 3205 |
| 1871 | 좋은글 | 1박 2일이 주었던 충격 | 바람의종 | 2009.12.22 | 24138 |
| 1870 | 1백만 달러의 그림 | 바람의종 | 2010.03.06 | 4634 | |
| 1869 | 1천500억 상당 재산환원 안철수 이메일 전문 | 바람의종 | 2011.11.15 | 26741 | |
| 1868 | 음악 | 2 UNLIMITED - Twilight Zone (Rap Version) | 風文 | 2022.11.13 | 1758 |
| 1867 | 좋은글 | 2009 올해의 사자성어 ‘旁岐曲逕’ | 바람의종 | 2009.12.21 | 22300 |
| 1866 |
2009년 8월 달력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빨간배
|
바람의종 | 2009.08.02 | 50278 | |
| 1865 | 2010 5ㆍ18문학작품 공모 1 | lovebess | 2010.05.10 | 32602 | |
| 1864 | 좋은글 | 2013년 희망의 사자성어 ‘除舊布新’ | 바람의종 | 2012.12.31 | 40915 |
| 1863 |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 昏庸無道 | 風文 | 2015.12.21 | 18748 | |
| 1862 | 동영상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 | 風文 | 2019.02.02 | 3637 |
| 1861 | 동영상 | 2019 헤사 임관식 | 風文 | 2019.04.20 | 2954 |
| 1860 | 정보 | 2023 신춘문예 샘문학상 시상식 성료 1 | 버드 | 2023.07.06 | 2463 |
| 1859 | 2023.02 접속통계 | 風文 | 2023.03.25 | 1830 | |
| 1858 | 2023.03. 접속통계 | 風文 | 2023.04.02 | 1432 | |
| 1857 | 2023.05 접속 통계 | 風文 | 2023.06.15 | 1586 | |
| 1856 | 24시간.. | 바람의종 | 2011.07.08 | 25515 | |
| 1855 | 음악 | 2CELLOS - Shape Of My Heart | 風文 | 2014.12.22 | 23682 |
| 1854 | 동영상 | 2CELLOS - Thunderstruck | 風文 | 2019.01.20 | 3278 |
들리는 소리
내 귀로 확인할 길 없고
읽다보니 저녁이라
중천이란말 거짓같네
시간을 잡아 놓은 것이
사진 뿐이랴
읽으며 떠올리니
중천이 참말 같기도 하네
///////////////////////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