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2.24 14:29

괴로운 불면의 밤

조회 수 6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괴로운 불면의 밤


 

잠은
어젯밤에도 저 멀리 있었다.
참으로 지긋지긋한 이 불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요즘 들어 더욱 악화되었다.
나이 들어 더욱 그런가 보다 여기지만, 그보다는
뭔가 오래전부터 내 속에 자리한 불안이 더
커져서일 게다. 이번 수도원 기행으로
그 불안이 치유되기를, 아니 치유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다.


- 승효상의 《묵상》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27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675
34 나의 부족함을 끌어안을 때 風文 2013.08.19 14184
33 고향을 찾아서 風文 2014.10.14 14197
32 '나는 괜찮은 사람' 風文 2013.08.28 14422
31 엉겅퀴 노래 風文 2013.08.09 14430
30 반창고 아프지 않게 떼는 법 風文 2013.08.19 14624
29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바람의종 2007.09.26 14845
28 힐러의 손 윤영환 2013.06.28 14939
27 안중근은 의사(義士)인가, 테러리스트인가? 바람의종 2007.09.06 15008
26 동시상영관에서의 한때 - 황병승 윤영환 2006.09.02 15103
25 신문배달 10계명 風文 2013.08.19 15388
24 길 떠날 준비 風文 2013.08.20 15397
23 세계 최초의 아나키스트 정당을 세운 한국의 아나키스트 바람의종 2008.07.24 15410
22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바람의종 2007.02.08 15479
21 흉터 風文 2013.08.28 16428
20 젊은이들에게 - 괴테 바람의종 2008.02.01 16456
19 자연을 통해... 風文 2013.08.20 16686
18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바람의종 2008.08.05 17013
17 커피 한 잔의 행복 風文 2013.08.20 17575
16 다다이즘과 러시아 구성주의에 대하여 바람의종 2010.08.30 17876
15 그가 부러웠다 風文 2013.08.28 18237
14 Love is... 風磬 2006.02.05 18307
13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윤영환 2006.09.02 18537
12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바람의종 2007.10.10 18775
11 '야하고 뻔뻔하게' 風文 2013.08.20 188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