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8 11:38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조회 수 636 추천 수 0 댓글 0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기도와 노동.
바로 내 어머니다.
아버지를 따라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한
어머니는 평생을 기도와 노동에 몰두한 삶을
사셨다. 올해로 아흔여섯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교회의 새벽 제단 찾는 일을
거르지 않으며 틈만 나면 무릎을 꿇고 기도하신다.
그리고 늘 몸을 움직이며 뭔가를 하신다. 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 떠나 계신 동안
어머니는 그 작은 몸을 부단히 움직이며
우리 집안을 끝내 지켰다.
- 승효상의 《묵상》 중에서
바로 내 어머니다.
아버지를 따라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한
어머니는 평생을 기도와 노동에 몰두한 삶을
사셨다. 올해로 아흔여섯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교회의 새벽 제단 찾는 일을
거르지 않으며 틈만 나면 무릎을 꿇고 기도하신다.
그리고 늘 몸을 움직이며 뭔가를 하신다. 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 떠나 계신 동안
어머니는 그 작은 몸을 부단히 움직이며
우리 집안을 끝내 지켰다.
- 승효상의 《묵상》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4953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348 |
3010 | 희망의 순서 | 바람의종 | 2010.04.05 | 5815 |
3009 | 희망의 발견 | 바람의종 | 2009.06.17 | 8335 |
3008 | 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1 | 10566 |
3007 | 희망은 있다 | 바람의종 | 2010.01.20 | 7042 |
3006 | 흥미진진한 이야기 | 風文 | 2020.07.03 | 878 |
3005 | 흥미진진한 이야기 | 風文 | 2023.07.29 | 826 |
3004 | 흥미 | 바람의종 | 2010.03.06 | 5698 |
3003 | 흡연과 금연 | 바람의종 | 2012.09.04 | 7437 |
3002 | 흙장난 | 바람의종 | 2012.06.20 | 7806 |
3001 | 흙이 있었소 | 風文 | 2023.11.01 | 1027 |
3000 | 흙을 준비하라 | 風文 | 2014.11.24 | 9827 |
2999 | 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 바람의종 | 2010.05.05 | 3678 |
2998 | 흙 | 바람의종 | 2012.02.02 | 8232 |
2997 | 흘려보내야 산다 | 바람의종 | 2011.04.12 | 4343 |
2996 | 흔들리지 않는 '절대 법칙' | 風文 | 2015.02.10 | 6061 |
2995 | 흑자 인생 | 바람의종 | 2012.08.16 | 7002 |
2994 | 흐린 하늘 흐린 세상 - 도종환 (131) | 바람의종 | 2009.02.17 | 7869 |
2993 |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 바람의종 | 2010.01.06 | 5064 |
2992 | 흐르게 하라 | 바람의종 | 2009.12.23 | 6282 |
2991 | 흉터 | 風文 | 2013.08.28 | 16423 |
2990 | 흉터 | 바람의종 | 2009.07.16 | 5963 |
2989 | 흉내내기를 베어버려라. | 風文 | 2020.05.27 | 856 |
2988 | 흉내내기 | 風文 | 2014.12.16 | 8304 |
2987 | 휴식의 시간 | 바람의종 | 2010.01.18 | 5920 |
2986 | 휴식은 생산이다 | 風文 | 2014.12.18 | 8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