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기도와 노동.
바로 내 어머니다.
아버지를 따라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한
어머니는 평생을 기도와 노동에 몰두한 삶을
사셨다. 올해로 아흔여섯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교회의 새벽 제단 찾는 일을
거르지 않으며 틈만 나면 무릎을 꿇고 기도하신다.
그리고 늘 몸을 움직이며 뭔가를 하신다. 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 떠나 계신 동안
어머니는 그 작은 몸을 부단히 움직이며
우리 집안을 끝내 지켰다.


- 승효상의 《묵상》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89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205
3027 힘이 부치거든 더 힘든 일을 하라 바람의종 2010.05.31 6341
3026 힘을 냅시다 風文 2020.05.05 922
3025 힘써야 할 세가지 일 바람의종 2012.08.29 13488
3024 힘들 때, '기쁨의 목록' 만들기 風文 2014.11.29 9662
3023 힘내요! 나도, 당신도. 風文 2019.08.30 969
3022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면 바람의종 2008.07.31 11087
3021 힐러의 손 윤영환 2013.06.28 14756
3020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바람의종 2008.08.05 16753
3019 희열을 느끼는 순간 風文 2020.05.01 990
3018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윤안젤로 2013.03.07 12658
3017 희생할 준비 바람의종 2011.11.09 8291
3016 희생 정신 바람의종 2012.06.11 11646
3015 희미한 추억을 되살리려면 風文 2022.02.06 814
3014 희망이란 風文 2013.08.20 19196
3013 희망이란 바람의종 2009.07.31 8777
3012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0.08.03 7647
3011 희망이란 윤영환 2011.08.16 6860
3010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2.08.01 10165
3009 희망이란 風文 2015.06.03 7167
3008 희망이란 風文 2019.08.12 914
3007 희망이란 風文 2021.09.02 719
3006 희망이란 風文 2022.06.01 730
3005 희망이란 風文 2023.08.04 1014
3004 희망의 줄 바람의종 2011.02.03 7008
3003 희망의 스위치를 눌러라 바람의종 2008.12.27 82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