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2.08 11:37

잘 웃고 잘 운다

조회 수 7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잘 웃고 잘 운다


 

나는 본래 웃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소리 내어 크게 우스운 일이
생겼을 때 너무나 큰 소리로 웃어버리곤 해서
그 소리에 다른 사람들까지 웃게 되는 일도 잦다.
잘 웃는 만큼 잘 울기도 한다. 물론, 울 때도
소리 내어 엉엉 운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는 한편,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억지로
웃거나 울지는 못한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5853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26Mar
    by 風文
    2024/03/26 by 風文
    Views 790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4. No Image 26Mar
    by 風文
    2024/03/26 by 風文
    Views 657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5. No Image 24Feb
    by 風文
    2024/02/24 by 風文
    Views 940 

    하코다산의 스노우 몬스터

  6. No Image 24Feb
    by 風文
    2024/02/24 by 風文
    Views 604 

    영혼과 영혼의 교류

  7. No Image 24Feb
    by 風文
    2024/02/24 by 風文
    Views 602 

    문신을 하기 전에

  8. No Image 24Feb
    by 風文
    2024/02/24 by 風文
    Views 707 

    괴로운 불면의 밤

  9. No Image 17Feb
    by 風文
    2024/02/17 by 風文
    Views 913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10. No Image 17Feb
    by 風文
    2024/02/17 by 風文
    Views 738 

    생각은 아침에

  11. No Image 17Feb
    by 風文
    2024/02/17 by 風文
    Views 665 

    속상한 날 먹는 메뉴

  12. No Image 17Feb
    by 風文
    2024/02/17 by 風文
    Views 747 

    지금의 나이가 좋다

  13.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753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14.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673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15.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745 

    잘 웃고 잘 운다

  16.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835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17. No Image 16Jan
    by 風文
    2024/01/16 by 風文
    Views 1111 

    마음의 소리

  18. No Image 16Jan
    by 風文
    2024/01/16 by 風文
    Views 634 

    제자리 맴돌기

  19. No Image 16Jan
    by 風文
    2024/01/16 by 風文
    Views 1309 

    침묵과 용서

  20. No Image 09Jan
    by 風文
    2024/01/09 by 風文
    Views 682 

    귓속말

  21. No Image 09Jan
    by 風文
    2024/01/09 by 風文
    Views 637 

    순한 사람이 좋아요

  22. No Image 06Jan
    by 風文
    2024/01/06 by 風文
    Views 617 

    백합의 꽃말

  23. No Image 04Jan
    by 風文
    2024/01/04 by 風文
    Views 573 

    수수께끼도 풀린다

  24. No Image 03Jan
    by 風文
    2024/01/03 by 風文
    Views 692 

    '내가 김복순이여?'

  25. No Image 02Jan
    by 風文
    2024/01/02 by 風文
    Views 609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26. No Image 02Jan
    by 風文
    2024/01/02 by 風文
    Views 657 

    다시 태어나는 날

  27. No Image 29Dec
    by 風文
    2023/12/29 by 風文
    Views 688 

    친밀한 사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