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2.08 11:37

잘 웃고 잘 운다

조회 수 4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잘 웃고 잘 운다


 

나는 본래 웃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소리 내어 크게 우스운 일이
생겼을 때 너무나 큰 소리로 웃어버리곤 해서
그 소리에 다른 사람들까지 웃게 되는 일도 잦다.
잘 웃는 만큼 잘 울기도 한다. 물론, 울 때도
소리 내어 엉엉 운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는 한편,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억지로
웃거나 울지는 못한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0017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07Dec
    by 風文
    2023/12/07 by 風文
    Views 487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4. No Image 18Dec
    by 風文
    2023/12/18 by 風文
    Views 449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5. No Image 18Dec
    by 風文
    2023/12/18 by 風文
    Views 352 

    산골의 칼바람

  6. No Image 18Dec
    by 風文
    2023/12/18 by 風文
    Views 518 

    입을 다물라

  7. No Image 20Dec
    by 風文
    2023/12/20 by 風文
    Views 352 

    샹젤리제 왕국

  8. No Image 20Dec
    by 風文
    2023/12/20 by 風文
    Views 478 

    헌 책이 주는 선물

  9. No Image 20Dec
    by 風文
    2023/12/20 by 風文
    Views 412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10. No Image 28Dec
    by 風文
    2023/12/28 by 風文
    Views 384 

    아기 예수의 구유

  11. No Image 28Dec
    by 風文
    2023/12/28 by 風文
    Views 719 

    역사의 신(神)

  12. No Image 28Dec
    by 風文
    2023/12/28 by 風文
    Views 418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13. No Image 29Dec
    by 風文
    2023/12/29 by 風文
    Views 428 

    친밀한 사이

  14. No Image 02Jan
    by 風文
    2024/01/02 by 風文
    Views 390 

    다시 태어나는 날

  15. No Image 02Jan
    by 風文
    2024/01/02 by 風文
    Views 407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16. No Image 03Jan
    by 風文
    2024/01/03 by 風文
    Views 446 

    '내가 김복순이여?'

  17. No Image 04Jan
    by 風文
    2024/01/04 by 風文
    Views 362 

    수수께끼도 풀린다

  18. No Image 06Jan
    by 風文
    2024/01/06 by 風文
    Views 385 

    백합의 꽃말

  19. No Image 09Jan
    by 風文
    2024/01/09 by 風文
    Views 391 

    순한 사람이 좋아요

  20. No Image 09Jan
    by 風文
    2024/01/09 by 風文
    Views 427 

    귓속말

  21. No Image 16Jan
    by 風文
    2024/01/16 by 風文
    Views 1071 

    침묵과 용서

  22. No Image 16Jan
    by 風文
    2024/01/16 by 風文
    Views 415 

    제자리 맴돌기

  23. No Image 16Jan
    by 風文
    2024/01/16 by 風文
    Views 833 

    마음의 소리

  24.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535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25.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466 

    잘 웃고 잘 운다

  26.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448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27. No Image 08Feb
    by 風文
    2024/02/08 by 風文
    Views 484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