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1.16 17:01

침묵과 용서

조회 수 13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침묵과 용서


 

그런 건
용서가 아니야.
하진은 엄마에게 말했다.
십 년이 지나고서야 겨우 말할 수 있었다.
엄마, 내 침묵은 용서가 아니야. 내 침묵은
나를 위한 거였어.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가 지금까지는
침묵밖에 없었던 것뿐이야.


- 안보윤의 《밤은 내가 가질게》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46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902
60 의식 있는 진화 風文 2014.10.10 12897
59 인연 風文 2014.09.25 12902
58 침착을 되찾은 다음에 風文 2015.08.20 12982
57 '나는 운이 좋은 사람' 風文 2014.10.18 13007
56 다시 태어난다. 단식의 힘 風文 2014.10.20 13115
55 '제로'에 있을 때 風文 2014.10.20 13143
54 산벚나무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18 13237
53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247
52 째깍 째깍 시간은 간다 윤안젤로 2013.06.15 13331
51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風文 2014.08.29 13427
50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 맹자의 왕도정치를 통해! 바람의종 2007.08.30 13470
49 당신의 몸에서는 어떤 향이 나나요? 風文 2013.08.09 13497
48 로마시대의 원더랜드, ‘하드리아누스의 빌라’ 바람의종 2008.05.22 13535
47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風文 2013.08.09 13600
46 위기관리 능력 10 윤안젤로 2013.04.19 13608
45 힘써야 할 세가지 일 바람의종 2012.08.29 13745
44 진정한 '자기만남' 윤안젤로 2013.06.15 13767
43 친구와 힐러 風文 2013.08.20 13804
42 비가 내리는 날 風文 2013.08.28 13890
41 코앞에 두고도... 風文 2013.08.19 13974
40 콧노래 윤안젤로 2013.06.03 13989
39 타자(他者)의 아픔 風文 2014.10.06 14043
38 Gustav Klimt and the adagietto of the Mahler 5th symphony 바람의종 2008.03.27 14117
37 뱃머리 風文 2013.08.28 14122
36 하늘에서 코끼리를 선물 받은 연암 박지원 바람의종 2008.02.09 141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