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9 12:40
순한 사람이 좋아요
조회 수 645 추천 수 0 댓글 0
순한 사람이 좋아요
순한 사람이 좋아요
잔정은 많고
말수는 적은 사람
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
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
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
오랜만에 만나고도
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좋아
- 안윤자의 시집 《무명 시인에게》 에 실린
시 〈정이 가는 사람〉 중에서 -
잔정은 많고
말수는 적은 사람
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
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
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
오랜만에 만나고도
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좋아
- 안윤자의 시집 《무명 시인에게》 에 실린
시 〈정이 가는 사람〉 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460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5893 |
| 3010 |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 風文 | 2024.03.26 | 799 |
| 3009 |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 風文 | 2024.03.26 | 666 |
| 3008 | 하코다산의 스노우 몬스터 | 風文 | 2024.02.24 | 985 |
| 3007 | 영혼과 영혼의 교류 | 風文 | 2024.02.24 | 652 |
| 3006 | 문신을 하기 전에 | 風文 | 2024.02.24 | 613 |
| 3005 | 괴로운 불면의 밤 | 風文 | 2024.02.24 | 759 |
| 3004 |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 風文 | 2024.02.17 | 921 |
| 3003 | 생각은 아침에 | 風文 | 2024.02.17 | 757 |
| 3002 | 속상한 날 먹는 메뉴 | 風文 | 2024.02.17 | 677 |
| 3001 | 지금의 나이가 좋다 | 風文 | 2024.02.17 | 817 |
| 3000 |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 風文 | 2024.02.08 | 762 |
| 2999 |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 風文 | 2024.02.08 | 686 |
| 2998 | 잘 웃고 잘 운다 | 風文 | 2024.02.08 | 783 |
| 2997 |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 風文 | 2024.02.08 | 837 |
| 2996 | 마음의 소리 | 風文 | 2024.01.16 | 1116 |
| 2995 | 제자리 맴돌기 | 風文 | 2024.01.16 | 643 |
| 2994 | 침묵과 용서 | 風文 | 2024.01.16 | 1318 |
| 2993 | 귓속말 | 風文 | 2024.01.09 | 690 |
| » | 순한 사람이 좋아요 | 風文 | 2024.01.09 | 645 |
| 2991 | 백합의 꽃말 | 風文 | 2024.01.06 | 625 |
| 2990 | 수수께끼도 풀린다 | 風文 | 2024.01.04 | 607 |
| 2989 | '내가 김복순이여?' | 風文 | 2024.01.03 | 725 |
| 2988 |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 風文 | 2024.01.02 | 641 |
| 2987 | 다시 태어나는 날 | 風文 | 2024.01.02 | 674 |
| 2986 | 친밀한 사이 | 風文 | 2023.12.29 | 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