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31 17:08

꽃집에 다녀오다

조회 수 4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당 미사가 끝나자마자 꽃집으로 갔다.
그냥 장미를 사고 싶었다.
별 의미는 없었고 장미가 보고 싶었다.
그 꽃집 장미는 한 여러가지가 있었다.모두 예쁘다.
한 놈만 예쁘면 사기 좋은데...







홀로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나를 찾는 이는 없다.
왜냐면 내가 인연의 고리를 먼저 끊었기 때문이다.
후회도 되지만 과거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외롭기도 하지만 있을 만하다.
이것저것 버리기도 하고, 정리도 하고 혼자 바쁘다.
집에서 무엇인가 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집에 자꾸 물건이 들어오는 건 좋지 않다.
되도록 버리는 것이 좋다.

몇 달 전부터 매우 몸이 좋지 않다.
피도, CT도 별 이상이 없다는데 왜 그럴까?
간경화 때문으로 보는데 잘 모르겠다.
투석 때문은 아닌 것 같고...

눈이 왕창 내렸으면 좋겠다. 내일 밖으로 못 나가더라도
눈이 왕창 내렸으면 아주 좋겠다.

빨래를 했다. 더 모이기 전에 해야한다.
인형도 빨았다. 쫘악 널어놨다.
짜식들! 개운해 보인다.

한 글자도 진도가 없다.
작품이 안 나온다. 답답하다.


오늘문득 : 2023.12.31.  16: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3 시를 읽다가 2022.08.10 500
62 끼적끼적 2022.08.10 555
61 초심 2022.08.10 645
60 비 내리는 어느 날 2022.08.11 758
59 선택 2022.08.11 613
58 책사름 2022.08.11 839
57 2022.08.11 490
56 노래 없이 살 수 있나 2022.08.11 583
55 행복마취제 2022.08.11 1002
54 글은 독방에서 써야한다 2022.08.11 572
53 끼적끼적 2022.08.11 588
52 요즘 사는 이야기 1 2022.08.11 1025
51 성당에 가다 1 2022.10.18 897
50 2년 만에 소주 1 2022.11.10 716
49 넌 누구니? 1 2022.11.12 680
48 사는 이야기 1 2023.01.05 504
47 임기응변 2023.01.07 583
46 설레발 2023.01.08 459
45 성급한 어리석음 1 2023.01.10 617
44 악단광칠의 매력 1 2023.01.17 672
43 꽃집 1 2023.01.17 527
42 기준예고 2023.01.18 498
41 있을 때 잘해야 2023.01.19 629
40 자유 2023.01.19 524
39 지갑 분실 사건 1 2023.01.20 765
38 설날 2023.01.21 496
37 트위스트 file 2023.01.22 5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