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20 05:59

헌 책이 주는 선물

조회 수 4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헌 책이 주는 선물


 

헌책방에 새로 들어온
책을 정리할 때 나는 가장 설렌다.
누군가의 손을 거친 책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느슨한 질감, 냄새, 그리고 무엇보다 책 속에서
때때로 발견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 때문이다.
새 책은 공장에서 태어나 곧장 서점으로 오는 것이라
아직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상태다. 읽은 사람이
없는 책은 아직 책이 아니다. 책은 누군가가
읽었을 때 비로소 책이 된다. 읽히지 않은
책은 글자가 적힌 종이뭉치일 뿐이다.


- 윤성근의 《헌책방 기담 수집갬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58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883
2902 좋은 부모가 되려면 風文 2023.06.26 482
2901 49. 사랑 2 風文 2021.09.14 483
2900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風文 2022.02.04 485
2899 가만히 안아줍니다 風文 2021.10.09 488
2898 생애 최초로 받은 원작료 風文 2022.01.12 489
2897 두근두근 내 인생 中 風文 2023.05.26 490
2896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491
2895 연애인가, 거래인가 風文 2023.02.02 492
2894 내가 원하는 삶 風文 2021.09.02 495
2893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風文 2023.01.27 495
2892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風文 2023.02.15 495
2891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496
2890 60조 개의 몸 세포 風文 2023.07.22 497
2889 논쟁이냐, 침묵이냐 風文 2022.02.06 500
2888 있는 그대로 風文 2023.12.05 500
2887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501
2886 변명은 독초다 風文 2021.09.05 502
2885 지금 이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風文 2022.01.09 502
2884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 風文 2023.08.09 503
2883 아빠가 되면 風文 2023.02.01 505
2882 구조선이 보인다! 風文 2020.05.03 506
2881 수치심 風文 2022.12.23 506
288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1. 오르페우 風文 2023.11.21 506
2879 52. 회개 風文 2021.10.10 507
2878 삶의 조각 風文 2019.08.28 5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