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20 05:59

헌 책이 주는 선물

조회 수 4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헌 책이 주는 선물


 

헌책방에 새로 들어온
책을 정리할 때 나는 가장 설렌다.
누군가의 손을 거친 책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느슨한 질감, 냄새, 그리고 무엇보다 책 속에서
때때로 발견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 때문이다.
새 책은 공장에서 태어나 곧장 서점으로 오는 것이라
아직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상태다. 읽은 사람이
없는 책은 아직 책이 아니다. 책은 누군가가
읽었을 때 비로소 책이 된다. 읽히지 않은
책은 글자가 적힌 종이뭉치일 뿐이다.


- 윤성근의 《헌책방 기담 수집갬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05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360
102 허물 風文 2014.12.02 7606
101 허송세월 風文 2016.12.13 6100
100 허준과 유의태 風文 2014.10.14 12328
»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459
98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바람의종 2008.10.27 8374
97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風文 2022.02.24 624
96 혀를 다스리는 기술 風文 2019.08.30 776
95 현대예술의 엔트로피 바람의종 2008.04.09 18605
94 현명하고 사랑 많은 안내인 바람의종 2012.05.18 6815
93 현실과 이상의 충돌 바람의종 2008.03.16 9570
92 현재의 당신 바람의종 2010.08.07 5192
91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 風文 2023.04.13 708
90 협력 바람의종 2009.08.27 4671
89 호기심 천국 바람의종 2011.05.11 4952
88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540
87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처럼 바람의종 2012.04.27 7727
86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7 7341
85 혼돈과 어둠의 유혹 風文 2022.05.12 866
84 혼란 風文 2014.11.29 10042
83 혼이 담긴 시선 風文 2018.01.02 4218
82 혼자 노는 법 바람의종 2012.08.23 7169
81 혼자 있는 시간 風文 2019.08.08 626
80 혼자 있는 즐거움 風文 2014.12.07 6234
79 혼자 해결할 수 없다 風文 2020.05.03 625
78 혼자가 아니다 風文 2015.06.24 57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