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20 05:57

샹젤리제 왕국

조회 수 4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샹젤리제 왕국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린다.
눈에 갇힌 나는 샹젤리제 왕국의 성주다. 밋밋한
삶을 못 견디는 나는 부족한 호기를 채우기 위해
엉뚱하게도 한평생 산속을 쏘다니며 나만의
자유와 홀로서기 왕국을 만들어왔다.
나의 낙원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04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449
2985 휴(休) 바람의종 2010.04.12 3915
2984 휴 프레이더의 '나에게 쓰는 편지' 中 - 바람의종 2008.03.10 9240
2983 휘파람은 언제 부는가 바람의종 2010.06.04 5960
2982 훗날을 위하여 바람의종 2010.01.19 6584
2981 훌륭한 아이 바람의종 2012.05.06 6160
2980 훈훈한 기운 바람의종 2010.09.07 3753
2979 후회하지마! 風文 2015.06.22 6511
2978 후회 윤영환 2009.09.28 5731
2977 후배 직원을 가족같이 사랑하라 바람의종 2008.07.09 7053
2976 회의 시간은 1시간 안에 風文 2023.01.19 924
2975 회복 탄력성 風文 2017.01.02 7098
2974 황홀한 끌림 바람의종 2009.03.23 7472
2973 황무지 바람의종 2009.02.02 6534
2972 황무지 風文 2014.12.22 10397
2971 환희 바람의종 2009.08.31 6689
2970 환기 1 바람의종 2010.08.06 5558
2969 화창한 봄날 윤안젤로 2013.03.13 9526
2968 화장실 청소 바람의종 2009.09.18 6571
2967 화이부동(和而不同) - 도종환 (119) 바람의종 2009.01.24 5414
2966 화를 다스리는 응급처치법 바람의종 2012.12.07 10370
2965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바람의종 2008.06.11 8215
2964 화개 벚꽃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09 8572
2963 화가 날 때는 風文 2022.12.08 1080
2962 홀로 시골 땅을 지키나요? 바람의종 2012.01.13 6695
2961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바람의종 2008.10.10 81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