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그런데 왜 괴테는
이탈리아로 가기를 그토록 열망했을까?
왜 하필 지금 가야 했을까? 남쪽을 향한
괴테의 갈망은 1786년의 따분한 여름이 새로운
기폭제가 되어 마침내 실행에 옮겨졌다. 〈이탈리아 기행〉
(그의 여행 기록은 나중에 이런 제목으로 출간되었다)에서
괴테는 그해 9월에 푸른 하늘과 따뜻한 공기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몇 번이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바이마르 궁정의 추밀 자문관 같은 공적인 의무를
수행하느라 빚어진 창작의 마비 상태에 고통을
받았다. 오늘날 흔히 쓰는 말로 하자면,
괴테는 작가로서 슬럼프에
빠진 것을 괴로워했다.


- 벤 허친슨의 《미드라이프 마인드》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83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275
»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588
55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514
54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405
53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610
52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391
51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571
50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467
49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456
48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780
47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471
46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506
45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462
44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458
43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504
42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427
41 백합의 꽃말 風文 2024.01.06 474
40 순한 사람이 좋아요 風文 2024.01.09 473
39 귓속말 風文 2024.01.09 536
38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1183
37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459
36 마음의 소리 風文 2024.01.16 933
35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風文 2024.02.08 641
34 잘 웃고 잘 운다 風文 2024.02.08 588
33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風文 2024.02.08 536
32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風文 2024.02.08 5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