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그런데 왜 괴테는
이탈리아로 가기를 그토록 열망했을까?
왜 하필 지금 가야 했을까? 남쪽을 향한
괴테의 갈망은 1786년의 따분한 여름이 새로운
기폭제가 되어 마침내 실행에 옮겨졌다. 〈이탈리아 기행〉
(그의 여행 기록은 나중에 이런 제목으로 출간되었다)에서
괴테는 그해 9월에 푸른 하늘과 따뜻한 공기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몇 번이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바이마르 궁정의 추밀 자문관 같은 공적인 의무를
수행하느라 빚어진 창작의 마비 상태에 고통을
받았다. 오늘날 흔히 쓰는 말로 하자면,
괴테는 작가로서 슬럼프에
빠진 것을 괴로워했다.


- 벤 허친슨의 《미드라이프 마인드》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722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6768
»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861
59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733
58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595
57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849
56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529
55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823
54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657
53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691
52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933
51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680
50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762
49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700
48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690
47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772
46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639
45 백합의 꽃말 風文 2024.01.06 631
44 순한 사람이 좋아요 風文 2024.01.09 675
43 귓속말 風文 2024.01.09 706
42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1357
41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699
40 마음의 소리 風文 2024.01.16 1132
39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風文 2024.02.08 855
38 잘 웃고 잘 운다 風文 2024.02.08 808
37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風文 2024.02.08 719
36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風文 2024.02.08 7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