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신을 겪으며 딱 두 번 호스피스 병동을 겪었다.
그 두 번은 내가 가톨릭을 선택한 일에 후회 없었다.
에디냐 수녀님은 고지식한 나를 울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나는,
이 수녀님을 만나지 못한 것에 한이 된다.
암암리에 우리는 만나야 할 사람을 놓치고 산다.
스치는 인연의 고리에 대해 시 한 편을 남긴다.
2023.11.03. 00:54 윤영환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7267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33748 |
»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36184 |
공지 | 동영상 |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 風文 | 2019.06.20 | 2647 |
865 | 무항산 무항심 | 바람의종 | 2008.01.05 | 3654 | |
864 | 도시속 신선 이야기 - 7, 8 | 바람의종 | 2010.07.18 | 3651 | |
863 | 동영상 | Bananarama - Venus (Radio 2 Live in Hyde Park 2019) | 風文 | 2020.09.22 | 3649 |
862 | 재미있는 계산 | 바람의종 | 2010.03.12 | 3642 | |
861 |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2. 금요일은 악마의 안식일 | 바람의종 | 2011.10.27 | 3639 | |
860 | 소크라테스의 아내 | 바람의종 | 2007.07.07 | 3636 | |
859 | 천리안 | 바람의종 | 2008.03.18 | 3634 | |
858 | 유럽중심주의 역사학은 누가 만들었나 | 바람의종 | 2009.07.17 | 3632 | |
857 | 도시속 신선 이야기 - 3. 수련 단계에 대한 욕심 | 바람의종 | 2010.06.01 | 3629 | |
856 |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4.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라면 죽음까지도 불사한 여성들 | 바람의종 | 2011.12.21 | 3624 | |
855 | 기호지세 | 바람의종 | 2007.12.15 | 3621 | |
854 | 국회 용어, 이것만은 고치자 | 바람의종 | 2009.11.02 | 3618 | |
853 | 미국 문학 속에서 캐낸 호기심 | 바람의종 | 2010.03.23 | 3616 | |
852 | 동영상 | 레드벨벳 - 빨간 맛 | 風文 | 2020.07.30 | 3615 |
851 | 대장장이 발칸 | 바람의종 | 2007.02.11 | 3607 | |
850 | 노다지 | 바람의종 | 2008.04.24 | 3598 | |
849 | 르네상스, 무엇이 문제인가? | 바람의종 | 2009.08.06 | 3598 | |
848 |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2.고양이의 목숨은 9개다 | 바람의종 | 2011.10.25 | 3598 | |
847 | 퇴고·추고 | 바람의종 | 2008.03.28 | 3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