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신을 겪으며 딱 두 번 호스피스 병동을 겪었다.
그 두 번은 내가 가톨릭을 선택한 일에 후회 없었다.
에디냐 수녀님은 고지식한 나를 울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나는,
이 수녀님을 만나지 못한 것에 한이 된다.
암암리에 우리는 만나야 할 사람을 놓치고 산다.
스치는 인연의 고리에 대해 시 한 편을 남긴다.
2023.11.03. 00:54 윤영환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3482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27327 |
»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30064 |
160 | 교황청 “오라, 성공회 신도들이여” | 바람의종 | 2009.10.27 | 31243 | |
159 | 좋은글 | 팔목 그어대던 여고생을 ‘고흐’로 꽃피운 수녀님 | 바람의종 | 2012.03.03 | 31347 |
158 | [re] 생명의 강 지키기 예술행동을 중단합니다. | 바람의종 | 2010.06.01 | 31425 | |
157 | <b>서버 이전 안내</b> | 바람의종 | 2010.01.30 | 31447 | |
156 | 소설가 공지영, 트윗에 천안함에 대해 한마디 | 바람의종 | 2010.05.28 | 31473 | |
155 | 사는야그 | ,,,,,,^^ 2 | 서민경 | 2008.05.19 | 31533 |
154 | <b>[re] 노무현대통령 '獨島' 특별담화 비디오</b> | 바람의종 | 2010.03.18 | 31537 | |
153 | 좋은글 | 나는 왕이다 | 바람의종 | 2010.03.12 | 31558 |
152 | 축복의 의미 | 바람의종 | 2011.01.23 | 31565 | |
151 | 좋은글 | 삶의 마지막 동행자 호스피스계 대모 노유자 수녀에게 듣는 죽음이란 | 바람의종 | 2009.06.18 | 31651 |
150 | 좋은글 | 홍보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 바람의종 | 2010.04.17 | 31667 |
149 | 새벽이슬 사진전 | 바람의종 | 2008.04.28 | 31738 | |
148 | 오리섬도 없어지고... 낙동강 오리알은 어디서 줍나 | 바람의종 | 2010.05.09 | 31757 | |
147 | 무언가가 막고 있다 6 | 하늘지기 | 2007.01.29 | 31768 | |
146 | 좋은글 | 내일을 보는 눈 | 바람의종 | 2010.07.23 | 31785 |
145 | 좋은글 | "인간의 탐욕·조급함… 강이 울고 있어요" | 바람의종 | 2010.04.23 | 31794 |
144 | 좋은글 | 보람 | 바람의종 | 2010.04.23 | 31834 |
143 | 그림사진 | 꽃 41~60 | 바람의종 | 2011.12.28 | 31836 |
142 | 악독한 직장 상사 | 바람의종 | 2011.04.12 | 318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