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9 06:13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조회 수 871 추천 수 0 댓글 0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직
몸의 감각이 생생히 살아 있다는 증거다.
길가에 핀 가을꽃 한 송이에 잠시 눈길이 머무른다.
알알이 달려 있는 열매와 그 나무를 들여다볼 여유도
갖는다. 가을의 들머리에 서본다. 몸속에 숨어 있던
예민한 감각들이 뾰족뾰족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순간순간 숨이 멎었다가 날숨에 실려 나오며
울컥거린다. 바람은 내 곁을 스치며
잘 살아보라고 어깨를
툭툭 치고 간다.
- 김삼환의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중에서
그리워하는 것은 아직
몸의 감각이 생생히 살아 있다는 증거다.
길가에 핀 가을꽃 한 송이에 잠시 눈길이 머무른다.
알알이 달려 있는 열매와 그 나무를 들여다볼 여유도
갖는다. 가을의 들머리에 서본다. 몸속에 숨어 있던
예민한 감각들이 뾰족뾰족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순간순간 숨이 멎었다가 날숨에 실려 나오며
울컥거린다. 바람은 내 곁을 스치며
잘 살아보라고 어깨를
툭툭 치고 간다.
- 김삼환의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중에서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거절의 의미를 재조명하라
-
눈이 열린다
-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
웃으면서 체념하기
-
평화로운 중심
-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
-
단 몇 초 만의 기적
-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다
-
한 통의 전화가 가져다 준 행복 - 킴벨리 웨일
-
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6. 좋은 질문을 하라
-
육체적인 회복
-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
-
역사의 신(神)
-
당신의 외로움
-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말
-
세르반테스는 왜 '돈키호테'를 썼을까
-
진통제를 먹기 전에
-
사랑스러운 관계
-
믿음과 행동의 일치
-
혼자 해결할 수 없다
-
무시당하고 자란 아이
-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