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0.08 14:45

춤을 추는 순간

조회 수 8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을 추는 순간


 

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은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춤은 보이지 않고 춤추는 자의
몸만 보인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38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852
2960 혼자서 앓는 병 風文 2014.12.02 7345
2959 혼자라고 느낄 때 바람의종 2008.10.29 8033
2958 혼자가 아니다 風文 2015.06.24 6025
2957 혼자 해결할 수 없다 風文 2020.05.03 900
2956 혼자 있는 즐거움 風文 2014.12.07 6433
2955 혼자 있는 시간 風文 2019.08.08 942
2954 혼자 노는 법 바람의종 2012.08.23 7251
2953 혼이 담긴 시선 風文 2018.01.02 4545
2952 혼란 風文 2014.11.29 10188
2951 혼돈과 어둠의 유혹 風文 2022.05.12 1363
2950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7 7524
2949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처럼 바람의종 2012.04.27 7859
2948 호기심 천국 바람의종 2011.05.11 5017
2947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818
2946 협력 바람의종 2009.08.27 4758
2945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 風文 2023.04.13 906
2944 현재의 당신 바람의종 2010.08.07 5309
2943 현실과 이상의 충돌 바람의종 2008.03.16 9830
2942 현명하고 사랑 많은 안내인 바람의종 2012.05.18 6871
2941 현대예술의 엔트로피 바람의종 2008.04.09 18915
2940 혀를 다스리는 기술 風文 2019.08.30 993
2939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風文 2022.02.24 846
2938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바람의종 2008.10.27 8623
2937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717
2936 허준과 유의태 風文 2014.10.14 125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