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이
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
참을성 있게 끈지게
‘지긋이’는 ‘그의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인다’, ‘아이는 나이답지 않게 어른들 옆에 지긋이 앉아서 이야기가 끝나길 기다렸다’처럼 쓰입니다.
아래 문장처럼 쓰입니다.
1) 중요한 문제라면 지긋이 앉아서 풀어야지.
2) 모두들 얘기가, 지긋이 공부하면은 명창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3) 나이가 지긋이 든 노인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그시
-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
조용히 참고 견디는 모양
‘지그시’는 '지그시 발을 밟다’, ‘아픔을 지그시 참았다’처럼 쓰입니다.
1) 나는 목구멍을 치받치는 오열을 참는 고통으로 그걸 지그시 견디며 최 기사가 깨기를 기다렸다.
2) 동생의 손을 지그시 힘을 주어 잡았다.
3) 그녀는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지그시 눈을 감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9511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6052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20902 |
3150 | 괄호, 소리 없는, 반격의 꿔바로우 | 風文 | 2022.08.03 | 1632 |
3149 | 기림비 2 / 오른쪽 | 風文 | 2020.06.02 | 1634 |
3148 | 성인의 세계 | 風文 | 2022.05.10 | 1634 |
3147 | 콩글리시 | 風文 | 2022.05.18 | 1635 |
3146 | 위탁모, 땅거미 | 風文 | 2020.05.07 | 1636 |
3145 | 북한의 ‘한글날’ | 風文 | 2024.01.06 | 1638 |
3144 | 노랗다와 달다, 없다 | 風文 | 2022.07.29 | 1639 |
3143 | 국가 사전 폐기론, 고유한 일반명사 | 風文 | 2022.09.03 | 1645 |
» | 지긋이/지그시 | 風文 | 2023.09.02 | 1645 |
3141 | 배운 게 도둑질 / 부정문의 논리 | 風文 | 2023.10.18 | 1646 |
3140 | ‘건강한’ 페미니즘, 몸짓의 언어학 | 風文 | 2022.09.24 | 1649 |
3139 | 풀어쓰기, 오촌 아재 | 風文 | 2022.10.08 | 1655 |
3138 | 맞춤법을 없애자, 맞춤법을 없애자 2 | 風文 | 2022.09.09 | 1657 |
3137 | 어쩌다 보니 | 風文 | 2023.04.14 | 1657 |
3136 | ‘시끄러워!’, 직연 | 風文 | 2022.10.25 | 1661 |
3135 | 국가의 목소리 | 風文 | 2023.02.06 | 1663 |
3134 | 인기척, 허하다 | 風文 | 2022.08.17 | 1667 |
3133 | 한소끔과 한 움큼 | 風文 | 2023.12.28 | 1669 |
3132 | ‘~면서’, 정치와 은유(1): 전쟁 | 風文 | 2022.10.12 | 1670 |
3131 | ‘웃기고 있네’와 ‘웃기고 자빠졌네’, ‘-도’와 나머지 | 風文 | 2022.12.06 | 1672 |
3130 | 지도자의 화법 | 風文 | 2022.01.15 | 1673 |
3129 | 아이 위시 아파트 | 風文 | 2023.05.28 | 16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