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2 14:10
거울 속의 흰머리 여자
조회 수 2129 추천 수 0 댓글 0
거울 속의 흰머리 여자
엄마 집 현관문을 닫고
나오면서 외로움에 빠졌다.
나도 언젠가는 엄마처럼 하루 종일 방에
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TV 드라마를 보고 또 보고
하겠지. 거품처럼 꺼져버린 시간 속에서 지난날 미루어
두었던 버킷리스트가 누렇게 빛이 바래도록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가 인생 황혼을 맞이하겠지. 거울
앞에서 흰머리를 한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나는 과연 무엇을 소원할까.
- 이은주의 《돌봄의 온도》 중에서
나오면서 외로움에 빠졌다.
나도 언젠가는 엄마처럼 하루 종일 방에
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TV 드라마를 보고 또 보고
하겠지. 거품처럼 꺼져버린 시간 속에서 지난날 미루어
두었던 버킷리스트가 누렇게 빛이 바래도록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가 인생 황혼을 맞이하겠지. 거울
앞에서 흰머리를 한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나는 과연 무엇을 소원할까.
- 이은주의 《돌봄의 온도》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373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823 |
| 460 |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 風文 | 2022.02.10 | 719 |
| 459 |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 風文 | 2022.02.10 | 790 |
| 458 | '일을 위한 건강' | 風文 | 2022.02.10 | 1058 |
| 457 |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 風文 | 2022.02.10 | 896 |
| 456 | '정말 힘드셨지요?' | 風文 | 2022.02.13 | 855 |
| 455 |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 | 風文 | 2022.02.13 | 915 |
| 454 |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사람 | 風文 | 2022.02.13 | 1020 |
| 453 | 인재 발탁 | 風文 | 2022.02.13 | 832 |
| 452 | 중심(中心)이 바로 서야 | 風文 | 2022.02.13 | 937 |
| 451 | 잇몸에서 피가 나왔다? | 風文 | 2022.02.24 | 857 |
| 450 |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 風文 | 2022.02.24 | 1119 |
| 449 |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 風文 | 2022.02.24 | 841 |
| 448 | 입씨름 | 風文 | 2022.02.24 | 870 |
| 447 | 토끼가 달아나니까 사자도 달아났다 | 風文 | 2022.02.24 | 937 |
| 446 | 엄마를 닮아가는 딸 | 風文 | 2022.04.28 | 846 |
| 445 | 어느 날은 해가 나고, 어느 날은 비가 오고 | 風文 | 2022.04.28 | 830 |
| 444 | 벚꽃이 눈부시다 | 風文 | 2022.04.28 | 978 |
| 443 | 텅 빈 안부 편지 | 風文 | 2022.04.28 | 1093 |
| 442 | 장애로 인한 외로움 | 風文 | 2022.04.28 | 936 |
| 441 | '액티브 시니어' 김형석 교수의 충고 | 風文 | 2022.05.09 | 930 |
| 440 |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 風文 | 2022.05.09 | 1017 |
| 439 |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 風文 | 2022.05.09 | 1099 |
| 438 |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 風文 | 2022.05.09 | 1134 |
| 437 | 사랑도 기적이다 | 風文 | 2022.05.10 | 1057 |
| 436 | 맘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 風文 | 2022.05.10 | 9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