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2 05:45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조회 수 844 추천 수 0 댓글 0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몇 줄 몇 자라도 좋으니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열흘이 걸려 당신께
간다 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해 이맘때
당신이 쓴 답장이 온다 해도 설렘으로
기다릴 수 있으니 푸른 하늘이 만든
저 너른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기로 했습니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몇 줄 몇 자라도 좋으니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열흘이 걸려 당신께
간다 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해 이맘때
당신이 쓴 답장이 온다 해도 설렘으로
기다릴 수 있으니 푸른 하늘이 만든
저 너른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기로 했습니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631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6100 |
260 | 무한대 부드러움 | 風文 | 2020.05.15 | 850 |
259 | 글쓰기 근육 | 風文 | 2022.01.29 | 850 |
258 | '첫 눈에 반한다' | 風文 | 2019.08.21 | 849 |
257 |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것 | 風文 | 2019.08.27 | 849 |
256 | 디오뉴소스 | 風文 | 2023.08.30 | 848 |
255 |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 | 風文 | 2019.08.25 | 846 |
254 | 내려야 보입니다 | 風文 | 2021.09.02 | 846 |
253 |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 風文 | 2023.02.13 | 846 |
252 |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 風文 | 2023.11.21 | 846 |
251 | 52. 회개 | 風文 | 2021.10.10 | 845 |
250 | 실수의 순기능 | 風文 | 2022.12.24 | 845 |
249 | 여기는 어디인가? | 風文 | 2021.10.31 | 844 |
248 | 지금 이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 風文 | 2022.01.09 | 844 |
247 | 먼저 베풀어라 - 중국 설화 | 風文 | 2022.10.05 | 844 |
» |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 風文 | 2023.05.22 | 844 |
245 | 입을 다물라 | 風文 | 2023.12.18 | 843 |
244 | 고통과 분노를 제어하는 방법 | 風文 | 2020.05.19 | 842 |
243 | 아무나 만나지 말라 | 風文 | 2019.08.21 | 841 |
242 | 자기 가치를 요청한 여성 - 제인 블루스테인 | 風文 | 2022.08.28 | 841 |
241 | '자기한테 나는 뭐야?' | 風文 | 2023.05.19 | 841 |
240 | 그대, 지금 힘든가? | 風文 | 2023.10.16 | 840 |
239 | 위기일 때 더욱 정직하라 | 風文 | 2020.06.13 | 839 |
238 |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 風文 | 2022.02.10 | 839 |
237 | 경험을 통해 배운 남자 - 하브 에커 | 風文 | 2022.09.02 | 839 |
236 |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 風文 | 2024.02.08 | 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