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2 05:45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조회 수 555 추천 수 0 댓글 0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몇 줄 몇 자라도 좋으니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열흘이 걸려 당신께
간다 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해 이맘때
당신이 쓴 답장이 온다 해도 설렘으로
기다릴 수 있으니 푸른 하늘이 만든
저 너른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기로 했습니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몇 줄 몇 자라도 좋으니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열흘이 걸려 당신께
간다 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해 이맘때
당신이 쓴 답장이 온다 해도 설렘으로
기다릴 수 있으니 푸른 하늘이 만든
저 너른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기로 했습니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9424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8692 |
2752 | 길을 잃어도 당신이 있음을 압니다 | 風文 | 2022.01.09 | 567 |
2751 | 나를 버린 친모를 생각하며 | 風文 | 2023.02.16 | 567 |
2750 | 실수의 순기능 | 風文 | 2022.12.24 | 568 |
2749 |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 風文 | 2022.01.29 | 569 |
2748 | 허둥지둥 쫓기지 않으려면 | 風文 | 2022.06.04 | 569 |
2747 |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요청하라 | 風文 | 2022.09.18 | 569 |
2746 | 진통제를 먹기 전에 | 風文 | 2023.01.27 | 569 |
2745 | 그대, 지금 힘든가? | 風文 | 2023.10.16 | 569 |
2744 |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 風文 | 2019.08.07 | 571 |
2743 | 사람 만드는 목수 | 風文 | 2023.11.09 | 571 |
2742 | '나'는 프리즘이다 | 風文 | 2023.03.02 | 572 |
2741 | 소중한 비밀 하나 | 風文 | 2019.06.21 | 572 |
2740 | 발 없는 무용가 | 風文 | 2019.08.27 | 572 |
2739 | 회의 시간은 1시간 안에 | 風文 | 2023.01.19 | 573 |
2738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風文 | 2023.10.09 | 573 |
2737 | 작은 긁힘 | 風文 | 2019.08.07 | 574 |
2736 |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것 | 風文 | 2019.08.27 | 574 |
2735 | '겹말'을 아시나요? | 風文 | 2022.01.30 | 574 |
2734 | 삶을 풀어나갈 기회 | 風文 | 2022.12.10 | 574 |
2733 | 서두르지 않는다 | 風文 | 2023.10.11 | 574 |
2732 | '몰입의 천국' | 風文 | 2019.08.23 | 575 |
2731 | 아이들이 번쩍 깨달은 것 | 風文 | 2022.01.28 | 575 |
2730 | 자기만의 글쓰기 | 風文 | 2020.05.02 | 576 |
2729 | 성냄(火) | 風文 | 2022.06.01 | 576 |
2728 | 아직은 '내 아이'다 | 風文 | 2019.08.26 | 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