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5.22 05:43

꽃이 핀 자리

조회 수 5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59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901
2852 막힌 것은 뚫어라 風文 2019.08.16 524
2851 내면의 거울 風文 2023.01.11 524
2850 나만의 고독한 장소 風文 2023.04.16 524
2849 목화씨 한 알 風文 2020.05.03 526
2848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風文 2022.01.11 526
2847 올 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2.01.09 528
2846 남 따라한 시도가 가져온 성공 - TV 프로듀서 카를라 모건스턴 風文 2022.08.27 528
2845 거절을 우아하게 받아들여라 風文 2022.10.09 528
2844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風文 2023.02.13 528
2843 아이에게 '최고의 의사'는 누구일까 風文 2023.11.13 528
2842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 風文 2022.01.30 529
2841 먼저 베풀어라 - 중국 설화 風文 2022.10.05 529
2840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風文 2022.06.04 530
2839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531
» 꽃이 핀 자리 風文 2023.05.22 531
2837 밀가루 반죽 風文 2023.08.03 531
2836 많은 것들과의 관계 風文 2021.10.31 532
283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8, 9, 10 風文 2023.06.02 532
2834 흥미진진한 이야기 風文 2023.07.29 532
2833 13. 아레스 風文 2023.11.10 533
2832 오, 라듐 오, 퀴리 風文 2021.09.02 534
2831 '억울하다'라는 말 風文 2023.01.17 534
2830 나의 치유는 너다 風文 2019.08.06 536
2829 사랑하게 된 후... 風文 2019.08.14 536
2828 아내의 비밀 서랍 風文 2021.10.28 5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