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5.22 05:43

꽃이 핀 자리

조회 수 5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95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240
102 하루 한 번쯤 바람의종 2012.10.29 11276
101 엄창석,<색칠하는 여자> 바람의종 2008.02.28 11287
100 라이브 무대 風文 2014.08.12 11297
99 치유의 문 風文 2014.10.18 11314
98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윤안젤로 2013.06.03 11368
97 소망적 사고 윤영환 2013.06.05 11375
96 두려운 세상 風文 2014.10.10 11387
95 진지하게 살기 위해서 바람의종 2012.11.21 11436
94 아들의 똥 風文 2014.10.06 11445
93 "네, 제 자신을 믿어요" 바람의종 2012.09.06 11467
92 젊고 어여쁜 나 風文 2014.08.29 11476
91 경험이 긍정으로 쌓여야 한다 風文 2014.09.25 11480
90 감각을 살려라 風文 2014.10.14 11524
89 '우물 안 개구리' 風文 2014.12.03 11526
88 죽비 風文 2014.09.25 11576
87 여백 - 도종환 (77) 바람의종 2008.10.07 11592
86 높은 계단을 오를 때 5 윤안젤로 2013.04.19 11609
85 희생 정신 바람의종 2012.06.11 11662
84 내 어머니 風文 2014.10.18 11674
83 더 잘 살기 위해서 風文 2013.08.09 11701
82 '도사'가 되라 風文 2014.10.18 11716
81 모두 다 당신 편 風文 2013.08.19 11742
80 맛있는 밥 風文 2014.10.10 11783
79 좋은 부모 되기 정말 어렵다 風文 2014.10.14 11862
78 "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바람의종 2008.11.12 119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