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5.22 05:43

꽃이 핀 자리

조회 수 8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87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6386
2910 사는 게 힘들죠? 風文 2021.10.30 772
2909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風文 2024.03.29 772
2908 월계관을 선생님께 風文 2021.09.07 773
2907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風文 2024.02.08 773
2906 사랑에는 새드엔드(Sad End)가 없다 風文 2019.08.12 774
2905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776
2904 조용한 응원 風文 2019.08.08 780
2903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風文 2021.09.10 780
2902 '관계의 적정 거리' 風文 2019.08.27 781
2901 '좋은 지도자'는... 風文 2020.05.07 782
2900 무심하게 구는 손자손녀들 風文 2022.02.08 782
2899 남 따라한 시도가 가져온 성공 - TV 프로듀서 카를라 모건스턴 風文 2022.08.27 782
2898 선택의 기로 風文 2020.05.14 783
2897 불확실한, 우리 시대의 청춘들 風文 2019.08.28 785
2896 아르테미스, 칼리스토, 니오베 風文 2023.06.28 785
2895 고향을 다녀오니... 風文 2019.08.16 787
2894 '몰입의 천국' 風文 2019.08.23 787
2893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風文 2023.04.18 787
2892 수치심 風文 2022.12.23 788
2891 분을 다스리기 힘들 때 風文 2023.04.16 788
2890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風文 2022.01.28 789
2889 이방인의 애국심 風文 2020.07.03 790
2888 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風文 2024.03.27 791
2887 어리석지 마라 風文 2019.08.30 792
2886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7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