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4.30 12:40

문득 - 윤영환

조회 수 5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들이 두렵다

가끔이 자주로 바뀌며 다가오는 문득이

한여름 공포영화 같다

살아온 날들이

문득의 가상공간이나 추억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도망자로 바뀌는 나를 볼 때

자신감은 국어사전속의 단어일 뿐

더 이상 내 어깨에 힘을 싣지 못한다

 

 

문득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전령이다

하지만 문득에 지배받고 있음을 알아차릴 때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절망과 다른 점이다

 

 

 

 

 

 

 

 

 

 

 

 

 

 

윤영환風磬 : 2004.08.03 03:01 詩時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7 아내에게 2 - 윤영환 2023.04.30 711
16 언제나 네 곁에 2022.08.21 740
15 언제나 네 곁에 2 1 2022.10.31 887
14 왜 쓰는 가 1 2022.08.04 1114
13 외상 치르던 날 - 윤영환 1 2023.04.30 632
12 이동식 레이더 2022.08.04 746
11 저작권 - 윤영환 2024.01.25 247
10 절대고독찬가 2 2022.09.12 765
9 절대고독찬가 2 – 윤영환 2023.04.30 469
8 정(情)훔치다 잡힌 날 - 윤영환 1 2023.04.30 566
7 정거장 - 윤영환 2023.04.30 659
6 주정 (酒酊) - 윤영환 2 2023.04.30 845
5 초침 2022.08.04 656
4 촛불 - 윤영환 2023.04.30 462
3 판결문 – 윤영환 1 2023.03.03 732
2 풋내 2 2022.09.25 1033
1 헤어짐이 슬픈 이유 – 윤영환 2023.04.08 5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