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4.30 12:40

문득 - 윤영환

조회 수 5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들이 두렵다

가끔이 자주로 바뀌며 다가오는 문득이

한여름 공포영화 같다

살아온 날들이

문득의 가상공간이나 추억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도망자로 바뀌는 나를 볼 때

자신감은 국어사전속의 단어일 뿐

더 이상 내 어깨에 힘을 싣지 못한다

 

 

문득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전령이다

하지만 문득에 지배받고 있음을 알아차릴 때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절망과 다른 점이다

 

 

 

 

 

 

 

 

 

 

 

 

 

 

윤영환風磬 : 2004.08.03 03:01 詩時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7 2024 매년 날 기다리는 작은 정원 - 윤영환 file 2024.03.27 204
36 저작권 - 윤영환 2024.01.25 234
35 거부하며 - 윤영환 2024.01.24 256
34 시한부 인생 - 윤영환 2024.01.24 277
33 내 사랑이여 2 - 윤영환 2024.01.24 747
32 내 사랑이여 - 윤영환 2024.01.24 294
31 절대고독찬가 2 – 윤영환 2023.04.30 443
30 네 시간 - 윤영환 2023.04.30 668
29 아내에게 - 윤영환 1 2023.04.30 660
28 아내에게 2 - 윤영환 2023.04.30 711
27 외상 치르던 날 - 윤영환 1 2023.04.30 620
26 바람의 종 - 윤영환 2023.04.30 660
» 문득 - 윤영환 2023.04.30 550
24 면도기 - 윤영환 2023.04.30 479
23 정거장 - 윤영환 2023.04.30 646
22 동산(童山) - 윤영환 1 2023.04.30 553
21 주정 (酒酊) - 윤영환 2 2023.04.30 823
20 정(情)훔치다 잡힌 날 - 윤영환 1 2023.04.30 552
19 신기하지? - 윤영환 2023.04.30 398
18 세풍(世風) - 윤영환 2023.04.30 4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