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두발이 부르트도록 꽃길을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 이해인의 시 〈사월의 시〉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85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272
2910 나의 인생 이야기, 고쳐 쓸 수 있다 風文 2023.08.25 874
2909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風文 2023.08.24 804
2908 살아 있음에 감사하렴 風文 2023.08.23 885
2907 거울 속의 흰머리 여자 風文 2023.08.22 2098
2906 독일의 '시민 교육' 風文 2023.08.21 828
2905 내면의 에너지 장 風文 2023.08.18 892
2904 시간이라는 약 風文 2023.08.17 861
2903 이야기가 곁길로 샐 때 風文 2023.08.14 1017
2902 살아 있는 글쓰기 風文 2023.08.11 817
2901 단 몇 초 만의 기적 風文 2023.08.10 902
2900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 風文 2023.08.09 764
2899 세상을 더 넓게 경험하라 風文 2023.08.09 929
2898 많은 것들과의 관계 風文 2023.08.07 842
2897 동사형 꿈 風文 2023.08.05 925
2896 24시간 스트레스 風文 2023.08.05 828
2895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風文 2023.08.04 853
2894 희망이란 風文 2023.08.04 1318
2893 밀가루 반죽 風文 2023.08.03 667
2892 육체적인 회복 風文 2023.08.03 887
2891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風文 2023.08.02 853
2890 소녀 같은 할머니, 소년 같은 할아버지 風文 2023.08.02 1048
2889 청년들의 생존 경쟁 風文 2023.07.30 1052
2888 두려움의 마귀 風文 2023.07.30 840
2887 자기 존엄 風文 2023.07.29 824
2886 흥미진진한 이야기 風文 2023.07.29 8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