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9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를 버린 친모를 생각하며


 

내 친모는
나를 기를 수 없었거나 기르기를
원하지 않아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버렸다.
내가 그 과거와 마주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았다.
그런 과거를 인정한 뒤에 조건 없는 사랑을 믿는 게
가능할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의 진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부모님,
더 나아가 프랑스 사회에게 또다시
거부당할 이유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 플뢰르 펠르랭의《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02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408
260 혼자라고 느낄 때 바람의종 2008.10.29 8013
259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바람의종 2008.10.27 8607
258 멈출 수 없는 이유 바람의종 2008.10.25 7908
257 벌레 먹은 나뭇잎 - 도종환 (85) 바람의종 2008.10.25 8442
256 깊이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8.10.24 6190
255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바람의종 2008.10.23 8165
254 눈물 속에 잠이 들고, 기쁜 마음으로 일어났다 바람의종 2008.10.23 7316
253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바람의종 2008.10.22 6150
252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바람의종 2008.10.22 9124
251 아,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인가 - 도종환 (84) 바람의종 2008.10.22 5354
250 행복의 양(量) 바람의종 2008.10.20 6697
249 그대 이제 꿈을 말할 때가 아닌가 바람의종 2008.10.20 6147
248 참 좋은 글 - 도종환 (83) 바람의종 2008.10.20 6926
247 단풍 - 도종환 (82) 바람의종 2008.10.17 9507
246 고적한 날 - 도종환 (81) 바람의종 2008.10.17 7191
245 전혀 다른 세계 바람의종 2008.10.17 8349
244 약속 시간 15분 전 바람의종 2008.10.17 7387
243 가끔은 보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바람의종 2008.10.17 6433
242 내 인생의 걸림돌들 바람의종 2008.10.17 7092
241 하느님의 사랑, 우리의 사랑 - 도종환 (80) 바람의종 2008.10.13 7889
240 성인(聖人)의 길 바람의종 2008.10.13 5710
239 최고의 유산 바람의종 2008.10.11 6856
238 저녁 무렵 - 도종환 (79) 바람의종 2008.10.10 8425
237 내면의 싸움 바람의종 2008.10.10 5822
236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바람의종 2008.10.10 66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