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4 03:5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조회 수 15160 추천 수 0 댓글 0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16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616 |
2210 | 내 인생의 전성기 | 風文 | 2024.05.31 | 58 |
2209 | 내 인생의 절정 | 바람의종 | 2009.09.02 | 4598 |
2208 | 내 인생의 첫날 | 風文 | 2019.08.14 | 910 |
2207 | 내 입술에 불평은 없다 | 바람의종 | 2011.07.08 | 4851 |
2206 | 내 젊은 날의 황금기 | 風文 | 2015.07.02 | 6471 |
2205 | 내 할 몫 | 바람의종 | 2010.11.11 | 2592 |
2204 | 내가 '나다움'을 찾는 길 | 風文 | 2022.05.30 | 1118 |
2203 | 내가 가는 길 | 바람의종 | 2012.01.13 | 4601 |
2202 | 내가 가는 길 | 風文 | 2019.08.27 | 1085 |
2201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 바람의종 | 2011.02.07 | 3463 |
2200 | 내가 가진 축복 | 風文 | 2016.12.10 | 6181 |
2199 | 내가 나를 사랑하기 | 風文 | 2015.01.13 | 6098 |
2198 |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 風文 | 2019.08.10 | 898 |
2197 |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어 | 바람의종 | 2008.12.09 | 4955 |
2196 | 내가 나를 인정하기 | 風文 | 2014.12.07 | 7532 |
2195 | 내가 놓치고 있는 것 | 風文 | 2023.04.21 | 999 |
2194 | 내가 마음을 열면 | 風文 | 2015.06.28 | 5064 |
2193 | 내가 만든 산책길을 걸으며 | 風文 | 2015.08.05 | 7197 |
2192 | 내가 먼저 다가가서 | 風文 | 2016.12.10 | 3720 |
2191 | 내가 바로 시어러예요. | 風文 | 2020.07.06 | 1050 |
2190 | 내가 세상에 남기는 것 | 바람의종 | 2009.07.12 | 4349 |
2189 |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 | 바람의종 | 2011.02.07 | 2979 |
2188 | 내가 원하는 삶 | 風文 | 2021.09.02 | 639 |
2187 | 내가 자라난 곳 | 바람의종 | 2011.03.04 | 3929 |
2186 | 내가 제일 예뻤을 때 | 바람의종 | 2010.05.06 | 3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