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4 03:5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조회 수 9607 추천 수 0 댓글 0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
아름다운 마무리
-
자기 재능의 발견
-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
라이브 무대
-
맛난 만남
-
'느낌'
-
위험하니 충전하라!
-
눈에 보이지 않는 것
-
향기로운 여운
-
내 사랑, 안녕!
-
과거
-
엄마의 주름
-
젊어지는 식사
-
집중력
-
"여기 있다. 봐라."
-
삐뚤삐뚤 날아도...
-
아는 만큼 보인다?
-
긍정 에너지
-
내 인생 내가 산다
-
함께 산다는 것
-
그가 부러웠다
-
뱃머리
-
'나는 괜찮은 사람'
-
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