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11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Date2023.02.04 By風文 Views11173
    read more
  2. 친구야 너는 아니

    Date2015.08.20 By風文 Views100646
    read more
  3. '당신은 가치 있는 사람인가?'

    Date2010.03.02 By바람의종 Views3915
    Read More
  4. '다르다'와 '틀리다'

    Date2010.04.02 By바람의종 Views3293
    Read More
  5. '다르다'와 '틀리다'

    Date2019.08.15 By風文 Views981
    Read More
  6. '다, 잘 될 거야'

    Date2021.10.28 By風文 Views501
    Read More
  7. '느낌'

    Date2014.08.12 By風文 Views8880
    Read More
  8. '눈에 드러나는 상처'보다...

    Date2015.02.10 By風文 Views8335
    Read More
  9. '누구와 먹느냐'

    Date2010.02.05 By바람의종 Views5513
    Read More
  10. '높은 곳'의 땅

    Date2012.10.04 By바람의종 Views7978
    Read More
  11. '놀란 어린아이'처럼

    Date2012.11.27 By바람의종 Views9552
    Read More
  12.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Date2021.09.10 By風文 Views753
    Read More
  13. '너도 많이 힘들구나'

    Date2013.08.09 By風文 Views12692
    Read More
  14. '너 참 대범하더라'

    Date2020.05.18 By風文 Views710
    Read More
  15. '내일은 아이들과 더 잘 놀아야지'

    Date2022.05.23 By風文 Views727
    Read More
  16. '내가 왜 사는 거지?'

    Date2023.06.08 By風文 Views617
    Read More
  17. '내가 김복순이여?'

    Date2024.01.03 By風文 Views487
    Read More
  18. '내 일'을 하라

    Date2012.08.14 By바람의종 Views7531
    Read More
  19. '내 안의 사랑'이 먼저다

    Date2015.06.21 By風文 Views5898
    Read More
  20.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Date2022.05.18 By風文 Views804
    Read More
  21. '남자다워야 한다'

    Date2009.05.12 By바람의종 Views5467
    Read More
  22.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Date2013.01.10 By바람의종 Views8869
    Read More
  23. '남보다' 잘하려 말고 '전보다' 잘하라

    Date2010.01.09 By바람의종 Views4990
    Read More
  24. '나중에 하지'

    Date2015.07.05 By風文 Views6933
    Read More
  25. '나중에 성공하면...'

    Date2012.06.15 By바람의종 Views7376
    Read More
  26.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

    Date2012.07.27 By바람의종 Views7578
    Read More
  27. '나는 운이 좋은 사람'

    Date2014.10.18 By風文 Views128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