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4 03:5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조회 수 15964 추천 수 0 댓글 0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진득한 기다림
-
사사로움을 담을 수 있는 무한그릇
-
하늘에서 코끼리를 선물 받은 연암 박지원
-
진실한 사랑
-
어머니의 한쪽 눈
-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
사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신종사기
-
사랑
-
깨기 위한 금기, 긍정을 위한 부정
-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된 세계
-
안병무 '너는 가능성이다' 中
-
닥터 지바고 중
-
젊은 날의 초상 中
-
이성을 유혹하는 향수, 그 실체는?
-
사랑을 논하기에 앞서..
-
참새와 죄수
-
테리, 아름다운 마라토너
-
<죽은 시인의 사회> 中
-
나의 아버지는 내가...
-
죽음에 대한 불안 두 가지.
-
박상우 <말무리반도>
-
엄창석,<색칠하는 여자>
-
김인숙 <거울에 관한 이야기>
-
'사랑 할 땐 별이 되고'중에서...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