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4 03:5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조회 수 9985 추천 수 0 댓글 0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9985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9288 |
2102 | 예쁜 기도 | 風文 | 2020.05.07 | 976 |
2101 | 예쁜 '파란 하늘 우산' | 바람의종 | 2011.08.05 | 5848 |
2100 |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바람의종 | 2011.07.04 | 3887 |
2099 |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 風文 | 2020.05.03 | 592 |
2098 | 영혼의 친구 | 바람의종 | 2008.11.18 | 6612 |
2097 | 영혼의 친구 | 바람의종 | 2011.02.05 | 5221 |
2096 | 영혼의 창 | 바람의종 | 2009.02.01 | 6802 |
2095 | 영혼의 창 | 바람의종 | 2011.02.03 | 3965 |
2094 | 영혼의 우물 | 바람의종 | 2010.06.08 | 3333 |
2093 | 영혼의 소통 | 바람의종 | 2010.01.06 | 5480 |
2092 |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한다 | 風文 | 2022.01.28 | 713 |
2091 | 영혼과 영혼의 교류 | 風文 | 2024.02.24 | 274 |
2090 | 영적 휴식 | 바람의종 | 2011.07.21 | 4575 |
2089 | 영적 몸매 | 風文 | 2019.06.10 | 894 |
2088 | 영적 교제 | 바람의종 | 2010.02.23 | 4773 |
2087 | 영원한 승리자 | 風文 | 2019.08.28 | 1107 |
2086 | 영원불변(永遠不變)의 큰 사람 | 바람의종 | 2011.08.04 | 4051 |
2085 | 영웅의 탄생 | 風文 | 2015.02.23 | 6779 |
2084 | 영웅의 탄생 | 風文 | 2023.05.26 | 525 |
2083 | 영광의 상처 | 바람의종 | 2010.04.28 | 2606 |
2082 |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라 | 風文 | 2022.11.28 | 771 |
2081 | 열한번째 도끼질 | 바람의종 | 2012.08.29 | 7191 |
2080 | 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도 있다 | 바람의종 | 2012.09.04 | 7950 |
2079 | 열반과 해탈 | 바람의종 | 2011.05.11 | 3072 |
2078 | 열린 눈 | 바람의종 | 2009.05.02 | 5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