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7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8749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20Apr
    by 風文
    2015/04/20 by 風文
    Views 5567 

    마음의 해방

  4. No Image 20Apr
    by 風文
    2015/04/20 by 風文
    Views 7301 

    진짜 그대와 만날 때...

  5. 길을 잃고 헤맬 때

  6. No Image 20Apr
    by 風文
    2015/04/20 by 風文
    Views 8250 

    '땅 위를 걷는' 기적

  7. No Image 11Mar
    by 風文
    2015/03/11 by 風文
    Views 8329 

    손톱을 깎으며

  8. No Image 11Mar
    by 風文
    2015/03/11 by 風文
    Views 6671 

    큰 죄

  9. No Image 11Mar
    by 風文
    2015/03/11 by 風文
    Views 7198 

    눈을 감고 본다

  10. No Image 11Mar
    by 風文
    2015/03/11 by 風文
    Views 5741 

    사랑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딸에게

  11. No Image 11Mar
    by 風文
    2015/03/11 by 風文
    Views 9918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12. No Image 23Feb
    by 風文
    2015/02/23 by 風文
    Views 6559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13. No Image 23Feb
    by 風文
    2015/02/23 by 風文
    Views 6648 

    영웅의 탄생

  14. No Image 17Feb
    by 風文
    2015/02/17 by 風文
    Views 6158 

    생사의 기로에서

  15. No Image 17Feb
    by 風文
    2015/02/17 by 風文
    Views 7058 

    가장 큰 실수

  16. No Image 17Feb
    by 風文
    2015/02/17 by 風文
    Views 6571 

    베토벤의 산책

  17. No Image 17Feb
    by 風文
    2015/02/17 by 風文
    Views 6702 

    3분만 더 버티세요!

  18. No Image 17Feb
    by 風文
    2015/02/17 by 風文
    Views 7734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19. No Image 15Feb
    by 風文
    2015/02/15 by 風文
    Views 6952 

    고통

  20. No Image 15Feb
    by 風文
    2015/02/15 by 風文
    Views 6462 

    두려움

  21. No Image 15Feb
    by 風文
    2015/02/15 by 風文
    Views 6032 

    재능만 믿지 말고...

  22. No Image 15Feb
    by 風文
    2015/02/15 by 風文
    Views 6888 

    내비게이션

  23. No Image 15Feb
    by 風文
    2015/02/15 by 風文
    Views 6449 

    그 무기를 내가 들 수 있는가?

  24. No Image 14Feb
    by 風文
    2015/02/14 by 風文
    Views 7517 

    말을 안해도...

  25. No Image 14Feb
    by 風文
    2015/02/14 by 風文
    Views 6442 

    건강과 행복

  26. No Image 14Feb
    by 風文
    2015/02/14 by 風文
    Views 6693 

    학생과 교사, 스승과 제자

  27. No Image 14Feb
    by 風文
    2015/02/14 by 風文
    Views 6309 

    11자의 기적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