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69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6988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행복해지는 법

  4.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5. No Image 20Mar
    by 바람의종
    2008/03/20 by 바람의종
    Views 8768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6. No Image 16Mar
    by 바람의종
    2008/03/16 by 바람의종
    Views 9886 

    현실과 이상의 충돌

  7. No Image 15Mar
    by 바람의종
    2008/03/15 by 바람의종
    Views 6785 

    문학대중화란 - 안도현

  8. No Image 14Mar
    by 바람의종
    2008/03/14 by 바람의종
    Views 8939 

    고백할게

  9. No Image 14Mar
    by 바람의종
    2008/03/14 by 바람의종
    Views 7765 

    세상을 사는 두 가지의 삶

  10. No Image 13Mar
    by 바람의종
    2008/03/13 by 바람의종
    Views 7134 

    대학생의 독서

  11. No Image 12Mar
    by 바람의종
    2008/03/12 by 바람의종
    Views 8323 

    무관심

  12. 스탈린은 진정한 사회주의자가 아니였다!!

  13. No Image 11Mar
    by 바람의종
    2008/03/11 by 바람의종
    Views 9948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14. No Image 10Mar
    by 바람의종
    2008/03/10 by 바람의종
    Views 9305 

    휴 프레이더의 '나에게 쓰는 편지' 中 -

  15. No Image 08Mar
    by 바람의종
    2008/03/08 by 바람의종
    Views 8302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16. No Image 07Mar
    by 바람의종
    2008/03/07 by 바람의종
    Views 7558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17. No Image 06Mar
    by 바람의종
    2008/03/06 by 바람의종
    Views 9019 

    그들의 뒤를 따라가 보자

  18. No Image 06Mar
    by 바람의종
    2008/03/06 by 바람의종
    Views 5728 

    새처럼 연약한 것

  19. No Image 04Mar
    by 바람의종
    2008/03/04 by 바람의종
    Views 6648 

    사람, 생명의 노래

  20. No Image 04Mar
    by 바람의종
    2008/03/04 by 바람의종
    Views 6706 

    사랑

  21. No Image 01Mar
    by 바람의종
    2008/03/01 by 바람의종
    Views 7601 

    '사랑 할 땐 별이 되고'중에서... <이해인>

  22. No Image 29Feb
    by 바람의종
    2008/02/29 by 바람의종
    Views 11285 

    김인숙 <거울에 관한 이야기>

  23. No Image 28Feb
    by 바람의종
    2008/02/28 by 바람의종
    Views 11438 

    엄창석,<색칠하는 여자>

  24. No Image 27Feb
    by 바람의종
    2008/02/27 by 바람의종
    Views 10094 

    박상우 <말무리반도>

  25. No Image 25Feb
    by 바람의종
    2008/02/25 by 바람의종
    Views 7043 

    죽음에 대한 불안 두 가지.

  26. No Image 24Feb
    by 바람의종
    2008/02/24 by 바람의종
    Views 7413 

    나의 아버지는 내가...

  27. No Image 23Feb
    by 바람의종
    2008/02/23 by 바람의종
    Views 8687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