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46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4697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21Jun
    by 風文
    2019/06/21 by 風文
    Views 874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4. No Image 21Jun
    by 風文
    2019/06/21 by 風文
    Views 750 

    단골집

  5. No Image 21Jun
    by 風文
    2019/06/21 by 風文
    Views 670 

    밥 하는 것도 수행이다

  6. No Image 21Jun
    by 風文
    2019/06/21 by 風文
    Views 882 

    웃으면서 체념하기

  7. No Image 21Jun
    by 風文
    2019/06/21 by 風文
    Views 763 

    소중한 비밀 하나

  8. No Image 06Aug
    by 風文
    2019/08/06 by 風文
    Views 951 

    이가 빠진 찻잔

  9. No Image 06Aug
    by 風文
    2019/08/06 by 風文
    Views 771 

    나의 치유는 너다

  10. No Image 06Aug
    by 風文
    2019/08/06 by 風文
    Views 646 

    끈기

  11. No Image 06Aug
    by 風文
    2019/08/06 by 風文
    Views 806 

    새날

  12. No Image 06Aug
    by 風文
    2019/08/06 by 風文
    Views 826 

    인생의 명답

  13. No Image 07Aug
    by 風文
    2019/08/07 by 風文
    Views 796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14. No Image 07Aug
    by 風文
    2019/08/07 by 風文
    Views 807 

    작은 긁힘

  15. No Image 07Aug
    by 風文
    2019/08/07 by 風文
    Views 693 

    마음마저 전염되면...

  16. No Image 07Aug
    by 風文
    2019/08/07 by 風文
    Views 733 

    급체

  17. No Image 08Aug
    by 風文
    2019/08/08 by 風文
    Views 928 

    혼자 있는 시간

  18. No Image 08Aug
    by 風文
    2019/08/08 by 風文
    Views 834 

    첫 걸음 하나에

  19. No Image 08Aug
    by 風文
    2019/08/08 by 風文
    Views 785 

    짐이 무거워진 이유

  20. No Image 08Aug
    by 風文
    2019/08/08 by 風文
    Views 935 

    마음 치유

  21. No Image 08Aug
    by 風文
    2019/08/08 by 風文
    Views 732 

    조용한 응원

  22. No Image 10Aug
    by 風文
    2019/08/10 by 風文
    Views 930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

  23. No Image 10Aug
    by 風文
    2019/08/10 by 風文
    Views 909 

    무엇으로 생명을 채우는가?

  24. No Image 10Aug
    by 風文
    2019/08/10 by 風文
    Views 772 

    도움을 청하라

  25. No Image 10Aug
    by 風文
    2019/08/10 by 風文
    Views 866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26. No Image 10Aug
    by 風文
    2019/08/10 by 風文
    Views 1042 

    사막에 서 있을 때

  27. No Image 10Aug
    by 風文
    2019/08/10 by 風文
    Views 677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