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1.21 17:36

설날

조회 수 5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 한영애
   (작사.곡 : 이주호)

아침에 보던 그 맑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 사랑이
푸른나무가지에 사이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뜰에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마음깊은 곳에 간직해놓고
말을 한마디도 못한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봐
슬픈 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뜰에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낙엽이 지고 또 눈이 쌓이면
아름답던 사람 돌아오리라
언제보아도 변함없는
나의 고운 사랑 그대로를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뜰에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

사랑으론 부족해 앞에 '참'을 붙입니다.
들을 때 귀에 약간 충격을 줍니다.
작사의 묘미입니다. '참사랑'

----------------------------------------------------

설날

늘 매주 꽃집에 갑니다. 그런데 잊었지 뭡니까. 바쁘지도 않은 녀석이.

‘아차! 꽃집 가야 하는데…. 설날이라 닫았겠지. 다음 주에 가야지 뭐’

하고 있는데 예쁜 아가씨가 꽃다발을 들고 옵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
짝짝짝!
고마움이 하늘을 찌르고 땅을 팝디다.
단체 문자를 하나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좀 도와달랍니다.
그러곤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갔습니다.
매년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올해 설날은 이상하게….

아파트 주차장을 보니 이집 저집 트렁크에 뭘 싣습니다.
오늘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보기 좋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 정성스레 뭘 하는 모습은 늘 아름답습니다.

어제 어둠과 달리 오늘 내려오는 가물거림은 유난히 달라 보입니다.
예전처럼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이 보고 싶어집니다.


오늘문득 : 2023.01.21. 17:24 윤영환

 


  1. 성당에 가다

  2. 성급한 어리석음

  3. No Image 08Jan
    by
    2023/01/08 Views 496 

    설레발

  4. No Image 21Jan
    by 風文
    2023/01/21 Views 543 

    설날

  5.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638 

    선택

  6. 사는 이야기 1

  7. 비밀정원

  8.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830 

    비 내리는 어느 날

  9. No Image 04Jun
    by
    2024/06/04 Views 33 

    분수카페

  10. 백합

  11. No Image 29Jan
    by
    2023/01/29 Views 542 

    바람

  12. No Image 03Mar
    by
    2023/03/03 Views 532 

    답답

  13.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642 

    노래 없이 살 수 있나

  14. 넌 누구니?

  15. No Image 07Feb
    by
    2023/02/07 Views 671 

    너의 편

  16. 내가 할 일.

  17. No Image 13Feb
    by
    2023/02/13 Views 886 

    나를 봐 - 이정

  18. No Image 10Aug
    by
    2022/08/10 Views 592 

    끼적끼적

  19.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642 

    끼적끼적

  20.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530 

  21. 꽃집에 다녀오다

  22. 꽃집 가는 날입니다.

  23. 꽃집

  24. 꼬리와 머리

  25. No Image 18Jan
    by
    2023/01/18 Views 547 

    기준예고

  26. 기다림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