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고향을 떠나온 것, 무겁게
짓누르는 두려움에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물론 전에는 이보다 더 심한 일을 겪었을 것이다.
매일 밤 자드는 잠들기 전에 한국어로 기도를 했다.
나도 무슨 뜻인지 모르면서 소리만 듣고 따라 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자드를 보면서 생후
6개월에 입양되는 것과 다섯 살이
다 되어 입양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걸 깨달았다.


- 권지현의《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29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586
2752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風文 2023.01.13 585
2751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 절로 떨쳐지니 風文 2023.01.11 632
2750 마음의 주인 - 법정 風文 2023.01.11 793
2749 내면의 거울 風文 2023.01.11 537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552
2747 문병객의 에티켓 風文 2023.01.09 663
2746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風文 2023.01.08 522
2745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506
2744 쉰다는 것 風文 2023.01.05 575
2743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風文 2023.01.04 606
2742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603
2741 새로운 도약 風文 2023.01.02 456
2740 지혜의 눈 風文 2022.12.31 614
2739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風文 2022.12.30 465
2738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480
2737 갱년기 찬가 風文 2022.12.28 612
2736 분노와 원망 風文 2022.12.27 437
2735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風文 2022.12.26 603
2734 실수의 순기능 風文 2022.12.24 596
2733 수치심 風文 2022.12.23 528
2732 걸음마 風文 2022.12.22 595
2731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547
2730 3~4년이 젊어진다 風文 2022.12.20 455
2729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583
2728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5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22 Next
/ 122